부산MBC라디오시민세상
녹음일 : 2026. 9. 18.(금) 10:00 ~ 11:00
방송일 : 2026. 9. 19.(토) 08:30
장소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녹음실
출연: 자원순환시민센터 김추종 대표
제작: 자원순환시민센터 김추종 대표
제작지원 : 김은민 (퍼블릭액세스 제작지원팀)


왼 노주원 진행자/ 오 김추종 대표
S.G. “라디오, 시민세상”
MC: 안녕하세요. 부산 시민이 만드는 청취자 제작프로그램, <라디오 시민세상>의 노주원입니다.
오픈 멘트
플라스틱 컵, 물컵, 비닐봉지 우리 일상 곳곳에 플라스틱이 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그리고 우리 부산에서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라디오시민세상>에서는 자원순환시민센터 김추종 대표를 모시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하는 말씀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MC 1: 오늘<라디오시민세상>에서는 플라스틱이 왜 이렇게 늘어나는지, 그리고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야기 나눠주실 자원순환시민센터 김추종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김 : 네 안녕하세요 자원순환시민센터 김추종입니다.
MC 2: 네 먼저 자원순환시민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부산시민 여러분, 주위에 쓰레기가 많으신가요? 수백 번을 물어봐도 누구나 예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저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 리페어, 재활용, 즉 자원 순환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단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자원순환시민센터와 저는 쓰레기 관련 조사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정책으로 유도하기도 하고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시민분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방송이나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알리려는 노력도 하고 있고요.
MC 3: 네, 말씀처럼 조사부터 정책 제안, 교육까지 정말 폭넓게 활동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요즘 환경 문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실제로 한국이나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2020년 기준 1년에 5천 만톤을 넘어섰고 대한민국은 450만톤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매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세계에서는 매일매일 13만6천톤 이상, 대한민국은 매일매일 1만2천톤 이상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니 지금은 전 세계에서 매일매일 17만톤 이상, 대한민국은 1만5천톤이 쏟아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생량도 어마어마하지만 그 증가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어 심각한 우려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MC 4: 네, 매년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니 더 걱정이 되는데요. 그러면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계속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뭔지 궁금한데요.
김: 플라스틱 발명되어 사용되기 시작한지 백 년이 조금 더 지났는데요, 가볍고, 강하고, 원하는 모양대로, 원하는 색깔을 넣어, 원하는 성질대로 만들 수 있는 등등 장점이 많다보니 만들어지고 난 다음부터 사용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특히 1회용품을 플라스틱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쉽게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문화가 대세가 되어 플라스틱 쓰레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지요. 플라스틱의 최소 60% 이상은 1회용품 만드는데 사용되고 여러 번 사용되더라도 짧고 사용하고 쉽게 버려지기 때문에 플라스틱 배출량은 계속 폭증하고 있습니다.
MC 5: 결국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문화가 이렇게 큰 쓰레기 문제를 만든거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플라스틱을 버릴 때 그냥 모아서 버리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올바른 배출 방법은 무엇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한 제품이나 물건에 여러 가지의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경우에는 재질별로 분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재질의 종류는 제품이나 포장재의 재활용 마크 안 쪽이나 밑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자원가치가 높은 투명 페트병은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투명 페트병만 모아 하나의 봉지에 담아 배출해주시고, 유색 페트병과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들은 재질별로 분리한 후에 하나의 봉지에 담아 배출하시면 지역별 재활용 선별장에서 재질별 분류 과정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져 재활용 제품으로 다시 탄생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봉지 같은 것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비닐류로 분리배출 하셔야 하는 것도 꼭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MC 6: 네 투명 페트병 따로, 비닐은 또 따로, 신경 쓸 게 정말 많은 거 같은데. 이렇게 배출 수칙이 다 다르다보니까 헷갈릴 때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시민분들이 실제로 제일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 투명 페트병을 따로 배출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먼저 안에 내용물은 비우시고 2단계로 가볍게 세척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3단계로 라벨지는 분리해서 비닐류로 버리시고 마지막으로 투명 페트병을 찌그러뜨린 후 마개는 닫아서 배출하셔야 합니다. 투명 페트병이 아닌 플라스틱 용기도 내용물 비우고 세척해 압축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비닐류도 오염된 경우에는 오염을 제거하고 분리배출 하셔야 되고 오염 제거가 쉽지 않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린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MC 7: 네~ 배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게 핵심일 텐데요. 가정이나 직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실천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핵심은 1회용품과 이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1회용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1회 용컵 많이 사용하시나요? 텀블러 같은 다회용 컵은 어떨까요? 1회용 비닐봉지 많이 사용하셨나요? 이제는 장바구니 들고 마트와 시장에 가봅시다. 페트병 말씀드렸는데 미세플라스틱 검출 이야기는 계속 보도되고 있으니 페트병 구입은 최소화해주시길 바랍니다. 택배도 좀 줄이고 걸어가서 직접 구매하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배달음식도 줄이면서 혹시 다회용기로 배달하는 곳이 있다면 많이 애용해 주시면 가정과 직장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다이어트가 대성공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MC 8: 텀블러 사용이나 다회용기 매장 이용처럼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요. 근본적으로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려면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산시에서 시행 중이거나 개선이 필요한 제도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부산시에서는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부산시 청사 내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자치구에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공 장례식장 2곳(부산영락공원, 부산의료원)에서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플라스틱을 줄이려면 다회용 순환 시스템을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민간 장례식장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방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울, 제주처럼 배달 앱에서도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지금 마련 중인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탄탄히 짜고 실행해야 되겠습니다.
MC 9: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올바르게 배출하기 위해 청취자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김: 플라스틱은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사람과 지구 생태계에 심각한 환경재앙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과 멀어져야 하고 특히 1회용품 플라스틱은 이제 그만 사용합시다. 1회용과 플라스틱에 익숙한 지금, 하루아침에 실천하기는 힘들지만 하나씩 하나씩 습관을 바꾸면 머지않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시에서는 탈플라스틱 정책을 잘 만들고, 부산 시민 여러분의 실천이 더해져서 자원이 순환하는 부산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MC10: 네, 오늘 말씀 들어보니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바꿔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곧 명절이기도 하고 야외 활동도 많아지는 계절이니까 일회용품 사용도 줄였으면 합니다. 자원순환시민센터의 앞으로의 활동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신 김추종 대표님, 고맙습니다.
김: 네, 고맙습니다.
부산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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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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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9일_[대담]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생활 속 실천방법/[사람과 사람]반려견 안전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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