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달라도 좋아! 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MBC라디오시민세상
녹음일 : 2022. 7. 1.(금) 10:00 ~ 10:40
방송일 : 2022. 7. 2.(토) 08:30
장소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녹음실
출연: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
제작: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작지원 : 김은민 (퍼블릭액세스 제작지원팀 010-3686-4136)
S.G. “라디오, 시민세상”
MC: 안녕하세요. 부산 시민이 만드는 청취자 제작프로그램,
<라디오시민세상>의 김보영입니다.
오픈 멘트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하면 부산국제영화제를 떠올리시는 시민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혹시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열린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다른 영화제와 달리 바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함께 꾸려 나간다는큰 특징이 있는데요.
오늘 <라디오시민세상>에서는 청소년기 접어든 17번째 영화제를 준비 하고 있는 김상화집행위원장님 모시고 올해 영화제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MC 1: 오늘 <라디오 시민세상>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영화제를 알리고 소개영상에 나오는 음악인데요. 아이들의 행복한 순간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MC: 김상화 집행위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 네, 안녕하세요
MC 2: 네, 반갑습니다. 먼저 올해로 17회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네. 올해 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중심이 된 18세 이하의 영화인들이 꾸리는 레디!액션이 한 축으로 있고요.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어른들이 만든 영화들을 초청하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해서 열리게 되고요. 어 지금 현재 61개국 155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이 중에 108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MC 3: 네 어린이,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화제라고 들었는데요. 참여형 영화제라고 하면 다른 영화제와 어떤 점이 있는지 설명부타드릴까요?
김: 대게 축제 속에 어린이, 청소년이 대상으로 참여하는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요.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제 업무들을 수행하면서 모든 행사를 주관해나가는 형태는 드물죠, 그래서 저희들이 레디! 액션이라고 하는 섹션은 18세 이하의 영화인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18세 이하의 어린이 청소년 집행위원들과 심사위원들이 영화를 골라내고 또 관객들을 만나고 또 시상식도 하고 또 그들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파티도 직접 실행하는등 영화제에 직접 참여하는 이런 형태가 되겠습니다.
MC 4: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본다. 이런 말씀이신거 같은데 특히 집행위원에 어린이, 청소년이 결합해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눈에 띄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요?
김: 어린이 청소년위원들은 만 10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 위원들로 구성이 돼 있는데요, 올해는 16명의 집행위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18세 이하의 영화인들이 만든 영화부분을 예선 심사를하기도 하고 또 관객과의 대화도 직접 꾸리기도 하고 그리고 어린이 영화인의 밤이나 또 이슈에 맞는 활동들을 하는데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서< 다시 어린이인권선언>을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MC 5: 네 그러면 영화제 프로그램 이야기로 넘어가서 영화제 전에 프로그램 추천작이나 개인적으로 집행위원장님이 꼭 소개하고픈 영화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까요?
김: 무엇보다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영화는 개막작인데요. 올해의 개막작은 인도와 프랑스에서 만든 <안녕, 시네마 천국> (인도, 110분, 12세 이상 추천)이라는 영화입니다.
시놉시스 – 아버지와 갈등을 겪는 소년이 영화를 만나면서 자기 꿈을 키워가는 내용인데요. 지금은 디지털이 일반화되어있습니다만 필름으로 움직이는 과정들을 직접 필름을 다 수급해가면서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서 빛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꿈이 되는 현실을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내면서 빛을 잡아내고 빛을 쏘아서 꿈을 펼쳐내는 영화가 됩니다. 그래서 < 안녕, 시네마천국>은 꼭봐주시면 좋겠고요. 그 외에도 환경과 관련한 아주 재미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고요. 특히 어린이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서 어른들의 태도를 바꿔내는 이런 실천적 활동들이 영화에 담긴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MC 6: 영화제를 만날 수 있는 장소가 극장에만 제한되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영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들입니까?
김: 네, 그동안 영화제를 마치고 난 다음에 순회상영회를 해왔었는데요. 이번에는 극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교실이나 현장으로 영화제에서 상영중인 영화들을 가지고 가서 함께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영화읽기라든지 이런부분들은 영화제를 마친 이후에 전국에 있는 학교를 찾아가면서 영화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에 대한 생각들을 키워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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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7: 올해 2022 트레일러를 보니 어린이가 행복한 순간을 모아서 제작했던데요. 어린이들은 청소년들이 비키 영화제를 어떻게 기억하면 좋을까요?
김: 네 비키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을 통해서 세상을 좀 이해할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그들이 직접 영화라는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들을 밝히는 그런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18세 이하 친구들이 만든 영화를 국제 경쟁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그 경쟁은 단순하게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라 차이를 발견하고 존중할수 있는 그런걸 통해서 나와 다른 그래서 우리 서로가 달라도 좋다!라고 하는 이런 생각들이 보편적으로 익숙해지면 좋겠고요. 그래서 영화를 통해서 감동을 느끼고 감성을 채워나갈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이해를 해주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MC 8: 네 올해 영화제 슬로건 ‘달라도 좋아.’라는 말처럼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나와 다른 세상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만나볼수 있기를바래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신 김상화 집행위원장님 고맙습니다.
김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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