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8동주민센터 어린이 미디어교육 - '미디어 & 숨쉬는 우리 동네' 교육 후기

일시 : 2011년 6월~8월

장소 : 연산8동 주민센터

대상 : 어린이

교육 내용 : 사진

 불과 얼마 전 동사무소라고 불리던 곳이 현재는 연산8동 주민센터로 바뀌었다. 주민센터는 주민 민원부터 다양한 교양 및 문화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미디어와 숨쉬는 우리동네'라는 제목으로 미디어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주민센터에서 미디어 교육이 있었던 것은 이번 교육이 처음이라 한다. 그만큼 생소한 부모들이나 혹은 이미 사진교육이나 영화교육을  접해본 친구들은 적었다. 
 
 
 6월부터 8월 11일 수료식까지 총 12회차  진행된 이번 미디어 수업은 사진을 이용해 다양한 교수 방법을 시도해보았다.

                                                          3차시 _다양한각도에서 사진찍기_ low angle 과 high angle 
                                      기본적인 사진 구도를 익히는 수업을 통해 다양한 앵글에서 사진 찍는 방법등을 익혀 보았다.

                                         5차시_신체 사진을 찍은다음 자신의 신체그림그리기_신체 사진 콜라주 작업을 해보았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왜곡된 생각이나 획일화된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작업인 동시에 사진을 찍어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까지 이어지는 수업이었다.  의외로 놀라웠던 것은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고 자신을 찍는 것에 익숙해 하지 않았다.
 이 번 수업은 그 틀을 깨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전체적인 수업 방향과도 계속 일치 되도록 했다.

                                                                        6차시_단편 영화 감상후 생각 정리하기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구도와 의미 등 기초 수업을 몇 주간 진행하였고 동영상 이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6차시에는 단편 영화를 보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트스 잇을 이용해 세 분류로 나눈다음 각자 생각을 발표한 다음 보드에 붙여 놓았다.
 포스트 잇의 색 구분을 해서 붙였더라면 더욱 각자의 생각을 선명하게 보일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본격적으로 10장의 사진으로 이야기 만들기 수업에 돌입하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온천천에 나가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전에 이야기를 구성하고 콘티를 그려 순서대로 찍는 야외 촬영이었다.

과연 자신들이 만든 이야기가 사진을 통해 동영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신기해 했고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몹시 궁금해 했다.
더운 날씨에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촬영해야 했지만 곧 아이들은 흥미로워했고.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토대로 목소리도 녹음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의욕을 보였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완벽하진 않아도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단편 3편을 감상해 보자.

 ▲  제목 : 동현이의 멋진 일기



   ▲ 제목: 마법의 약

  ▲ 제목: 서프라이즈

3개조에서 만든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했으면 보너스로 수업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함께 보면 좋겠다.
어떠한 과정으로 영상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찍은 작품 사진도 담겨 있다.

 

▲ 수업 메이킹 영상

                                                  
                                                                                                             ㅣ글쓴이 : 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