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맨발동무 공동체와 미디토리의 열정이 부딪혀 불꽃튀던 교육현장!

local & community/미디어교육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29. 11:36

본문

기간 : 2010년 10월
장소 : 맨발동무 도서관
대상 : 맨발동무 도서관 활동가
내용 : 영상 제작



맨발동무 공동체와 미디토리의 열정이 만나 불꽃튀던 교육현장!
공동체의 열정과 미디토리의 열정이 만나 더 빛났던 "맨발동무 도서관" 활동가 교육.



 맨발동무 공동체와 함께 교육을 진행할 땐 무척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선 교육을 할 공간이 없는 데다 도서관 이사 때문에 분주해 화명동의 마을학교에서 진행했습니다.
 그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흘리며 장비들을 들고 나르던 때가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보이시죠? 맨발동무 도서관 자원활동가 분들의 뜨거운 열정때문에
 유난히 더웟던 여름날을 더 뜨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촬영을 가르쳐 드리고, 카메라를 빌려드려 직접 촬영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방대한(!) 분량을 찍어오셨던지;;
 대신, 우리 미디토리나, 다른 전문가가 가서 찍었다면 찍을 수 없었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긴 작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편집교육도 진행했습니다. 공동체들이 대부분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지만,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상으로 만들고 싶지만 엄두가 나질 않는 것도 현실이구요.
 그래서 일상적으로 쉽게 활용이 가능한 "윈도우 무비 메이커"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기본 편집은 물론 사진을 활용한 동영상제작이 가능합니다.
 교육이 끝나고 나서도 많이 활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이 날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교육실을 빌려 오전부터 진행했는데요,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부랴 부랴 달려오셔서 피곤하셨을 텐데도 저 눈빛, 보이시죠?
 열정으로 빛나는 맨발동무 자원활동가 분들의 눈빛은 우리 미디토리에게 더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원활동가 분들의 요청으로 프리미어 교육까지 진행했었습니다.


 짜잔~ 11월 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5주년 기념 우수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부산MBC사장상과 한국전파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여름날, 고생하셨던 우리 맨발동무 도서관 식구들의 열정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전해졌나 봅니다.



교육과정에 대해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두 개의 영상을 볼까요?


영상에 대한 이론과 편집, 촬영 교육을 마치고, 두 조로 나뉘어 본격적인 기획과 구성, 촬영,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색다른 기획과 탄탄한 구성을 통해 촬영과 편집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있잖아, 여긴 맨발동무야"를 볼까요?


(링크예정)

<여섯 살 맨발동무이야기, '있잖아, 여긴 맨발동무야'>
● 극 / DV / 컬러 / 5분
● 제작:강현미,김상영,이수정,장임정,정현옥 / 제작지원:박경배

맨발동무 도서관의 책을 주인공으로 책의 시점에서 기획, 구성되어 도서관의 역사를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획과 구성 모두 맨발동무 도서관의 자원활동가 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촬영으로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구성의 힘'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구성을 꼼꼼하게 짬으로써 의도에 맞는 촬영과 편집이 이루어졌고,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자원활동가분들의 자녀들이 나레이션 녹음에 참여해 작업이 더욱 즐거웠고,
자녀들은 어머니께서 하는 일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제작기간 내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맨발동무 126친구들의 보따리 이사>입니다.




<맨발동무 126친구들의 보따리이사>
● 다큐 / DV / 컬러 / 12분
● 제작: 박귀선,홍세진,박현희,김미주,이은빈,김부련 / 제작지원:박지선

도서관 이사 날짜가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촬영도 편집도 계속해서 지지부진해지는 바람에
제작이 많이 힘들었던, 그래서 완성되고 나서 보람과 기쁨이 남달랐던 작품입니다.
전문가 수준의 촬영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찍을 수 없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져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더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자원활동가 분들의 열정 덕분에 어마어마한 분량(!)을 편집해야 했지만,
이사하는 내내 바쁜 와중에도 자원활동가분들이 기획과 구성을 계속해서 수정, 보완해주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참고로 위 작품들은 부산MBC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TV시민세상'에 방영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미디토리는 '공동체 미디어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한 단계 "업" 시킬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요구와 열정이 있었을 때, 우리 교육도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이죠.

미디토리의 공동체 미디어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지켜봐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