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5일(금)~ 28일(월), 4일간 열린
제 17회 서울인권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미디토리가 배급하고 있는 두개의 부산 작품,
다큐멘터리 <버스를 타라>, <전설의여공 : 시다에서 언니되다> 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VIP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 객석은
세상에서 제일 아늑하고 폭신한 의자처럼 느껴졌습니다.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 행복한 사람, 소외된 사람 그 누구도 이 광장에서 만큼은 똑같은 눈높이로
멋진 영화들을 만날수 있겠지요.
서울인권영화제 스텝분들 늘 많은 우여곡절 속에 행사를 무사히 열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설의 여공> 상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대 상영이라 몇분정도 오실까 걱정도 되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부산여성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셨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재미나게 봐주신것 같습니다.
상영이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생각나는 몇가지 질문들을 적어봅니다.
"전설의 여공 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 "저 당시 공장의 여성들이 스스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기위해 오랜시간 열심히 투쟁하고 노력했던 역사가 있는데, 그런 노동투쟁의 역사들이 조금더 담기지 않아서 아쉽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그리고 추후 그런 여성노동자의 투쟁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 있다면 꼭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 "여공,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그대로 넣은 이유는?"
답변이 궁금하시다구요?
영화속에 답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공동체상영신청 해주세요!! ^^;
아참! 7월 중 <전설의여공> DVD출시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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