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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 가정 - 몽실,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돕기

Social Impact/사회혁신 네트워크

by 미디토리 2023. 7.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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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ocial Economy) 인터뷰는

미디토리협동조합 김영 운영팀장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뉴스레터  [공감 톡! 톡]에 매월 기고하는 코너입니다.

(원글 보러가기)

 

(에디터노트)

  한동안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지원제도가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자립정착금'의 액수에 초점이 많이 맞춰졌는데요. 저도 사회에서 취약한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지원책을 얘기할 때 "돈"의 규모에만 관심을 가졌는데요. 
  '몽실' 대표님을 만나면서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서적 지원- 고립을 벗어나게하는 인적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 위치에 서보지 못한 경우, 당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함께 사는 사회에서 서로 돕고 생활한다는 것은 풍부한 인간성의 표현일 것입니다. 하지만 도와야 할 때 내가 주고 싶은 도움이 아닌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듣고 행동해야할 것입니다. 독단적인 행동은 친절이 아니고 쓸데없는 참견, 도움을 받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위로의 공간과 시간을 내어주는 '몽실커피'가 경제적, 정서적 자립의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이 개인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돌아봅니다. 가정은 구성원간의 상호 작용과 소통을 하는 공간입니다. 사랑과 돌봄, 안정과 지지가 서로 교류되는 곳으로서 어떤 어려움이나 고난이 있을 때 보호와 지지를 제공하며, 상호 간에 애정과 관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사랑과 관계는 개인의 성장과 안정에 도움을 주며, 자아를 발전시키고 상호의존성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혼인과 혈연으로 이뤄진 가족만이 이 역할을 지켜내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서로가 연결되며 함께 힘이 되는 존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이번 달은 사회로 먼저 발을 내딛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몽실을 만나봅니다. 몽실은 퇴소청년들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지지와 위로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커뮤니티-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몽실 이진희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안녕하세요.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몽실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몽실 대표 이진희 입니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 몽실커피에서 이진희 대표를 만나다   ⓒ미디토리

 

Q. [(주)몽실] 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몽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몽실이란 이름의 뜻부터 설명하자면 꿈 몽+ 열매 실 = 열매를 꿈꾸다로 작은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듯이 우리들의 꿈과 소망도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당장의 현실은 땅에 묻힌 씨앗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고 느끼겠지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그런 꿈을 가지고 또 소망했으면 좋겠어요.

 

몽실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자립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며 성취감, 자존감향상,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정서적 자립을 지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경제활동도 필수적 요소이겠죠. 자립준비청년들이 카페 몽실이란 이름의 카페를 직접 운영하고 있어요. 수익활동 및 사회경험, 직업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는데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준비청년에 의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열매를 꿈꾸다 ’ 라는 뜻을 담고 있는 "몽실"  ⓒ몽실  @mongsil_azit

 

Q. [몽실]과 함께 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어떤 세대를 말하는 건가요?

 

몽실과 함께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예전에는 보호종료아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동보호 서비스에서 보호 및 지원을 받던 아동이 보호 종료 대상이 된 경우입니다. 우리끼리는 시설 퇴소 청년이라고도 하는데요. 아동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등을 통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되고 성장할 수 없는 아동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아동이 성인이 되어 자립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보호 종료 대상이 되죠. 지금은 이들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바라본다는 의미로 자립준비청년이란 말로 2021년부터 변경해서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립준비청년의 범위를 넓게 보는데요. 사회에 진출하여 독립적인 삶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청년을 아우르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적인 독립을 위해 필요한 능력과 자원을 모으고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겠죠. 먹고 살기 위한 직업 기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생활 기술, 대인 관계, 금융 기술 등 다양한 면에서 자립을 위한 능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에 위치한 몽실커피 입구 ⓒ미디토리

 

Q.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 삶을 꾸리기 시점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나요?

 

보호시설에서 퇴소 후 부산시 2023년 기준 1000만원의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매월 지원하고요. 주거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은 우선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계속 보호를 받던 이가 혼자 자립하게 된다면 뭐가 제일 답답할까요? 자립정착금으로 나온 이 큰 돈부터 어떻게 계획적으로 잘 써야할지가 막막할 겁니다.

 

주거 및 생활환경에서의 기초적인 지식도 절실히 필요하겠죠. 세탁기 돌리는 법, 보일러 온도 맞추는 법, 이불은 어떻게 사야하는지, 요리법에서부터 고지서 처리, 은행 업무부터 재정 관리까지 독립적인 삶을 살기위한 경험과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를 알려줄 어른, 인생선배가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Q. [몽실]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것을 주요한 것으로 도움을 주는지 궁금하네요.

 

자립의 시기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를 지원 지지해주는 인적 네트워크 결여도 문제입니다. 혼자 해결하는 것이 몸에 익숙한 우리들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어렵거든요. 사회에 나와 홀로 자립을 하다보면 때로는 넘어질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잘못할 수도 있는데요. 이걸 이겨내는 힘이 내면에 없는 것 같아요. 이때 넘어지고 실수해도 괜찮다’ ‘힘들면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힘내보자라고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려움에 부딪혀도 그 힘으로 버텨나가잖아요. 이렇게 힘이 되는 사람과 유대관계를 갖고 정서적인 부분을 도울 수 있다면 건강한 자립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자립선배모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몽실커피  내부 모습  ⓒ미디토리
몽실커피  모임/행사 공간 대여   ⓒ미디토리

 

Q. 자립선배모임이 [몽실]이라는 사업체로 발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처음부터 기업의 활동으로 시작한 건 아니구요. 하나의 공동체로 시작했어요. 2020년 말 같은 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끼리 모여 예배도 하고 주기적으로 모이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이왕 모였으니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자는 고민이 생겼는데요. 마침 저희가 지내던 원에서 멘토로 초대 받아 자립 멘토 프로그램을 1년 정도 하게 되었어요. 멘토인 우리들도 멘티인 아이들도 모두가 만족하는 활동이었어요.

 

일반 봉사자들이 와서 멘토링을 해줘도 도움은 되겠지만 똑같은 배경, 비슷한 환경을 가진 멘토들이라서 아이들이 더 마음을 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서로의 처지와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내가 겪었던 것들을 얘기해주고, 그 시기에 맞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나누니 아이들도 편하게 여긴 것 같아요. 우리도 가장 큰 어려움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알고 서로의 연결에 집중했어요.

 

그 중에 저랑 같이 하던 고3이 있었는데요. 졸업을 하게 되면 원내 프로그램으로 하는 멘토링도 끝나게 되는 거예요. 이 아이와 더 이상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이런 프로그램을 계속 할 순 없을까?’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사회적기업이란 것을 알게 되고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예비사회적기업까지 지정되었어요.

 

Q. 사회적기업을 시작하는 [몽실]이 공간사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뭔가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프로그램을 지속하려니 자원이 필요했어요. 우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공간, 그리고 프로그램 유지할 수 있는 운영비가 있어야 했죠. 필요한 공간도 마련하고 수익도 나는 곳이면 좋겠는데 그래서 그 둘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카페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사무실을 차렸다면 아이들은 안 왔을 거예요. 하지만 카페는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고 쉽게 올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실제로 카페를 여니 아이들이 지나가다가도 들리고 힘들 때도 들렀다 가고 연락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더군요. 그때마다 카페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오기 편한 공간이 삶의 위로가 될 수 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우리 카페를 힘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 위로를 주는 공간, 응원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카페에 오시는 모든 손님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주고 싶어요.

 

(사진)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는 공간_몽실커피    ⓒ미디토리

 

 

Q. 퇴소한 청년들이 공동체가 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해주세요.

 

크게 3가지 정도인데요. 퇴소한 청년들이 시설에 사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결연해서 진행하는 “1:1 자립 멘토링 프로그램있구요. 초등학생, 중학생을 데리고 가는 근교 나들이나 여행, 야외 활동, 체육 활동을 하는 나들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거의 밖을 못 나가고 있어서 심각하구나 싶어 우리가 데리고 나가기 시작했어요. 놀이공원도 가고 태화강에서 자전거를 타요. 크리스마스 행사도 진행하고 새해 일출도 보러 갔어요. 경험과 체험 위주의 액티비티를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과의 활동에서 라포 형성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봉사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의 활동이 친근한 것 같아요.

 

자립 멘토링 프로그램 중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선자립 체험입니다. 자립을 먼저 한 선배 집에 방문해 함께 지내보는 건데요. 장도 같이 보고 요리도 하고 혼자 사는 집은 어떻게 꾸미는지 자립을 하게 되면 어떤 현실을 만나게 되는지 경험해보는 거죠. 실제 생활을 같이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함께 해요.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시설에서 혼자이고 싶다는 마음과 달리 자립 후 혼자 있게 되면 느끼게 될 외로움이나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한 경험도 나누게 되요. 시설에서는 또래와의 수평관계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어른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계를 쌓는 것도 배우는 것 같아요. 독립한 이후의 삶을 체험해보면서 정보와 경험의 부재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퇴소한 청년, 자립 준비 청년들끼리 모인 “커뮤니티 활동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사진 )  ⓒ 몽실  https://www.instagram.com/mongsil_azit/

 

Q. 사회적기업 [몽실]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수익과 가치를 함께 실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랐기에 멋모르고 사회적기업을 시작한 것 같아요. 사업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우리가 육성사업 지원할 때도 엄청 혼났거든요. 막상 붙고 나니 지원기관의 컨설팅으로 하나씩 단계를 밟아 카페를 차릴 수 있게 되었어요. 시기적으로 보호종료아동의 문제가 뉴스로 나오게 되고 지역적으로 부산에서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드물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어요.

 

하지만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 나서 서류작업 즉 사회적가치실현을 수적으로 증빙해내는 것이 무척 어렵기는 합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는지를 어떤 기준으로 측정해내는가가 어렵더군요. 사업 증빙을 위한 사진 기록도 불가피한 작업이지만 아이들한테 미안하죠. 시설에서 원하지 않는 사진을 계속 찍혀온 아이들인데 우리마저 이런 짐을 주는 것이 미안해요. 그래서 우리 돈 벌어서 우리 프로그램 하고 싶은데 카페 수익을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현실의 어떠한 벽이라도 부딪혀봐야죠. 실패하더라도 실패로 끝나는 건 아니죠. 실패가 또 하나의 성공으로 가는 스펙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어떻게 될지는 저희도 모르잖아요. 시작했기 때문에 잘되고 성공하면 좋겠지만 우리 또한 사업 분야에서 처음이고 여기에서 자립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Q. 대표님은 [몽실]을 만나서 어떤 변화를 느끼게 되었나요?

 

몽실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목표는 행복하자는 것이었어요. 평소 우리가 가진 배경 때문에 뭔가 불행해야할 것 같고 스스로 자존감을 낮추게 되는 것 같아요. 불행한 아픔에 대해서도 왜 나에게란 이유를 묻기도 했어요. 그러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나면서 나의 아픔에 대한 긍정적 이유를 찾게 되었어요. 나의 아픔을 통해서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을 때 나의 아픔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 거죠. 아픔이 그저 아픔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남을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게 되었어요.

제가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무언가 베풀 수 있을 때 그게 진정한 자립이라고 생각해요.

 

자립선배모임을 함께 하던 인원이 6명이었는데요. 카페에서 일하는 구성원이 3, 나머지는 본업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초기 멤버들의 시드머니를 모아서 카페를 열게 되었어요. 인테리어도 우리가 직접하고 밤 낮 없이 와서 페인트칠을 하고 타일도 직접 붙였어요. 카페는 우리의 시간과 추억을 담은 의미 있는 공간이 되었죠. 지금은 멘토단도 8명까지 늘었는데요.

 

이 사람들이 힘들어도 나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에요. 같이 고민하고 같이 이겨내고 서로가 함께 하고 있어 포기할 수 없게 계속 나아가게 만드네요.

(사진) 몽실 카페 내부_디자인 굿즈도 판매 ⓒ미디토리
(사진) 자립선배모임 멘토단들이 직접 페인트칠을 나눠서 하다.

 

Q. 앞으로 [몽실]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까요? 그리고 [몽실]이 받고 싶은 응원은 어떤 건가요?

 

모든 자립준비청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특히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어떤 행위나 경험으로 얻는 행복과 함께, 그저 살아있다는 존재 자체로 행복한 감정을 누렸으면 해요.

 

사람들은 아동보호시설에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시설에 산다고 해서 무조건 불행하고 불쌍하게만 여기지 않았으면 해요. 너무 문제를 부각시켜 정말 불행한 아이들인 것처럼 몰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우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존재이거든요.

 

앞으로도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방면으로 다가가려고 합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이나 캠핑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기획중이며, 커뮤니티 확장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자립의 막막함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자립준비청년들이 외롭지 않도록, 우리의 공간이 편하게 있으면서 위로가 되고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자립선배모임이 정말 가족 같은 멤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몽실커피 소식을 받고 싶다면 https://www.instagram.com/mongsil_coffee/

몽실 프로그램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s://www.instagram.com/mongsil_azit/

몽실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https://smartstore.naver.com/mongsil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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