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021. 6. 5.(토) 08:30~09:00 (부산MBC 95.9)
제작: 이세은(미디토리협동조합)
인터뷰이: 박현진
진행: 김보영
MC)
다음은 우리 이웃의 삶을 들여다보는 ‘사람과 사람’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전히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않은데요,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오늘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건강도 챙기는 곳!
태권도장의 관장 박현진 씨의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박현진 :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하고 있는 태권도의 관장 박현진입니다.
11시 반에 도착을 해서 체육관 오픈을 하고 30분 정도 청소를 시작합니다.
1시부터 해서 한 시간 정도는 아이들과 공놀이도 하고 아이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고 2시부터 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인성교육, 신체발달, 학교 체육, 태권도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해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A01 : 아이들과 주로 만나고 있는 박현진 관장은 태권도의 좋은 점으로, 성장과 규칙을 지키는 태도를 꼽았습니다.
박현진 : 태권도 동작 같은 경우에는 쭉쭉 뻗어 주는 동작, 차는 동작들이 많기 때문에
성장판을 자극하는 동작들이 좋다고 봅니다.
저희 도장 안에서 교육을 할 수 있는 연령대는 5세부터 이제 시작을 하게 되고요,
성장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도장 안에서 뛰고 그리고 태권도 동작 따라 하면서 관절 부위나 이런 부분들을 무리하지 않게 끔 성장하여 주는 동작들이 많기 때문에 6세 7세에서 시작하는 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도장 안에서는 이제 규칙을 지키는 교육이 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도 자기가 해야 되는 것, 하지 말아야 되는 부분 또는 부모님과의 약속 같은 부분들을 제일 많이 지키게 되겠죠.
NA02 : 30대 초반인 젊은 관장님은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소통이 강점이라 말씀하십니다.
박현진 : 보통 요즘에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관장님들이 젊은 편에 속하고 그렇게 많이 도장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하고 일단 같이 뛰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부분이 제일 좋고요.
그다음에 이제 지도진들끼리도 보통 사범님들의 연령대가 20대의 중반에서 후반 사이다 보니까 같이 소통하고 또 그런 부분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도 나오고 아이들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NA03 : 코로나19 이후, 태권도장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현진 : 처음에 도장 들어올 때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뭐 이런 거는 기본적으로 변화가 되었고, 그다음에 아이들끼리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간격을 2미터 정도 유지를 하고 저희가 지금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는 당연히 필수구요,
도장 안에서 당연히 아이들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수분 보충도 해야 되는데, 수분 보충을 예전에는 종이컵을 이용해서 했다면 지금은 개인 물통을 가지고 와서 물을 먹고 있습니다.
NA04 : 아이들이 교육으로 변화된 모습을 봤을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는 박현진 씨. 그래서 항상 말투와 행동에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박현진 : 성격이 너무 활발해서 에너지를 뿜어 줘야 되는 친구들도 괜찮고 또 반대로 너무 조용해서 내성적인 친구들도 도장에 오게 돼서 많이 움직이게 되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변화가 당연히 오겠죠.
조금 산만하거나 조금 집중력이 없는 친구들이 태권도 수업을 통해서 집중력도 생기고 또는 소심했던 친구들이 활발하게 변하고 이런 모습들을 볼 때가 제일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항상 아이들이 저의 모습, 말투, 행동, 리액션 하나하나에도 보고 배운다고 항상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할 때도 생각 한 번 더하게 되고 한 번 더 조심스럽게 되고 조금 더 모범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항상 신경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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