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디토리언 집중탐구: 정유진 님] 열정 가득한 그녀, 유진님을 탐구하다.

미디토리 스토리

by 미디토리 2019. 1. 23. 14:27

본문

[미디토리언 집중탐구: 정유진 님]

 

커다란 맥 뒤로 열심히 작업하시는 유진님.

 

벌써 미디토리에서 일한 지 2년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오늘 유진님을 속속들이 파헤쳐 보기로 하였습니다.

 

 

 

- 미디토리에 오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라디오 모임을 오게 되었다. 그 때는 그림자의 섬을 하던 시절이라 대부분 그을린 얼굴에 다큐멘터리를 하는 사람들의 느낌이 났다. 그래서 내가 같이 일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오히려 처음에는 방송사에 가고 싶어 했고, 방송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함께 사무실을 쓰던 오지필름과 교류를 많이 하다 보니 많은 작품을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미디토리의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3개월간 외주방송사 제작 일을 했는데 너무나 힘이 들었다. 그 때 나의 한계도 느끼고 길을 못 찾겠다고 생각했는데, 2016년 말 쯤 예술인 지원사업 인턴을 하게 되었다.

김영샘이 전화 오셔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하셨고 일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 그렇다면 방송국으로 가고 싶은 꿈은 아직 있는건가요?

‘EBS 다큐프라임이라는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은 연륜과 지식들이 엄청나더라.

그래서 자신은 많이 없다.

하지만 지금 내 영역에서 나름의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나만의 새로운 걸 만들어보고 싶다.

 

- 영상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전의 이유는 영상속의 사람들은 전부 자유로워 보이고 만들어진 이야기들도 좋아서였다.

지금은 다른 새로운 이유를 찾아보려한다.

요즈음은 시민사회, 공동체, 정치적 문제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려한다.

 

- 일을 하면서 힘들거나 화났던 적이 있었나요?

1년차 때 많이 방황했던 것 같다. 클라이언트들과 마찰이 생겼을 때 화나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람들은 내가 멘탈이 강하다고 얘기하지만 아니다. 집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지금은 불만이 있는 부분이나 힘든 부분은 개선하고 소통하려 노력한다.

또 나만의 표현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 앞으로 미디토리에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미디토리는 나에게 고마운 곳이다.

지역에서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었다. , 여러 사람들이 모여 꾸린 일터로 굉장히 나는 가치롭게 생각한다.

미디토리를 부산에서 좋은 사회적 기업으로 될 수 있게 일조하고 싶다.

미디토리의 구성원으로써 본분을 다하고 우리들 모두가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일터가 되는데 힘쓰고 싶다.

 

 

두 달간의 시간이지만 제가 본 유진님은 묵묵히 성실히 일하고, 책임감도 강하며

회의 때 직원들의 출출한 배까지 생각해 집에서 손수 간식을 만들어 나눠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더 더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하던 열정 가득한 유진님!

 

앞으로 걸어가는 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정리 ㅣ 유도희 (미디토리협동조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