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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상영 뽀개기 후기+발표 자료

film /독립영화 리뷰

by 미디토리 2013. 1.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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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공동체상영 리뷰세미나 <공동체상영뽀개기>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공동체 상영 담당자분들과 함께 그동안의 상영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서로의 사례만 이야기하기보단 좀 더 부드러운 자리를 만들고자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공간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부울경 지역의 공동체 상영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올해 사업과 그동안의 이야기(상영관 환경,관객성향,지역영화)를 풀어놓았습니다.



1부에서는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제작된 단편 3편을 보았습니다.

다큐멘터리 <엄마> 부산

극영화<경계인>부산

극영화<부자유친>경남

                                                                                영화<부자유친 >상영사진

 
2부에서는 
각 지역의 상영배급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진주시민미디어센터의 '조정주'상영활동가는 멋드러진 프레지 PT로 인디씨네의 활약과 아쉬웠던 점들을 보기쉽게 잘 정리해주셨는데요. 
상영관과 에어스크린이라는 자원을 무기로 진주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크고작은 마을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독립다큐멘터리와 예술영화들을 선보였던 한해였습니다. 
다른 지역이 다큐멘터리에 조금 편중되어 있다면, 진주는 극영화나 예술영화들도 다양하게 프로그래밍하고 꾸준히 정기상영회를 진행하셨습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상영담당) 조정주 




울산시민미디어센터는 
기관설립 이전부터 울산미디어연대에서 지역단체들과 꾸준히 정기상영회를 진행해오셨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인 사안들이 많아서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기획하여 진행한 상영회들이 많았고, 그래서 조직화된 관객들의 참여가 컸다고 합니다.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했을 때 
평균적으로 10명 내외이긴 하지만, 꾸준히 정기상영회를 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시민미디어센터(대표) 김진영



마산창원의 공공미디어 '단잠'은
영화사로 출발하여 청년등사회적기업을 거쳐 현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1부 영화상영에서 <부자유친>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는데요, 창동영화제 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재미난 컨셉을 가진 영화제들을 지역에서 많이 개최하셨습니다. 

                                                   공공미디어 단잠(상영담당) 김달님



지역을 돌고돌아, 이곳 부산의 상영소식도 전했는데요. 
부산의 대안공간 '공간초록'에서 7년차 정기상영회를 열고 있는 초록영화제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자원활동가인 김민경님은 큰 자원없이 지속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1. 매달 빠짐없는개최와 참가비 무료
2. 공간초록과 초록영화제의 인지도 상승이 상생의 효과를 가짐
3. 다양한 영역의 주제선정으로 관객참여를 유도 
4.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
5. 지역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접할수 있는 공간 .....이라고 합니다. 

                                                                 ▲ 공간초록 (자원활동가) 김민경



마지막으로 
정기상영회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를 전국의 관객과 어떻게 만날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에서 제작된 다큐<버스를타라>,<잔인한계절><전설의여공> 등 노동을 주제로 한 세편의 다큐를 묶어 '부산본색'이라는 기획전으로 4~5개지역을 순회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이 기획의 준비단계에서 부터 평가단계까지 쌩으로 부딪히며 깨달아간 노하우와 경험들을 생생하고 리얼하게 전해주셨습니다. 

                                                            ▲  미디토리 (상영담당) 김은민 



뒤풀이에서는 
추후 이러한 워크숍 형식의 세미나를 부울경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정기적으로 열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부울경 활동가들이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였을까요? 서로의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나누는데 목말라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3년 두번째 만남을 기약하며 
짧은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감독님들과 관객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버스를타라사례-웹용김은민.pdf


초록영화제-웹용발제김민경.pdf


공공미디어단잠-김달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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