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지민 팀장님의 책선물로 즐겁게 총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
1. 회의명: 2025년 미디토리 협동조합 정기총회
2. 소집 통보 일시: 2024년 12 월 31 일
3. 개최 일시: 2025년 2 월 26 일 (수요일) 오전 10시
4. 개최 장소: 미디토리 협동조합 회의실
5. 안건 :
1) 2024년 감사보고서 발표
2) 2024년 사업평가 보고 및 2024 결산(안) 승인의 건
3)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4) 이사 변경 건
5) 조합원 탈퇴의 건
6. 서기: 이세은
미션 : 이웃과 공동체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공존의 가치가 담긴 콘텐츠를 생산한다.
전략 : 미디토리다움을 드러낸다.
중장기목표 : 미디토리 차별화된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최우선목표 : 1. 미디토리를 브랜딩하여 지속적으로 알린다.
2. 성공적인 영업수주와 적극적인 네트워킹으로 생존 돌파구를 찾는다.
* 개인별 사업계획
김은민 - 조직운영, 대표업무, 네트워킹, 신규고객층 확보, 유튜브제작, 조합원만남
황지민 - 근태/교육관리, 정부지원사업, 제안서, 네트워킹, 블로그
정유진 - SVI관리, 입찰스터디, 프로젝트 관리, 라디오시민세상, 페이스북
서수원 - 브랜딩, 사이트 재정비, 채널관리, 소스제작, 물품구매, 홈페이지
이세은 - 촬영교육, 장비관리, 아카이빙, 차량관리, 선물구매, 인스타그램
당 조합의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법인의 운영 및 사업운영, 자금운영 부문에 대해 법률과 정관, 사업계획에 준수하여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중략)
미디토리가 협동조합으로 모여있는 이유, 같이 있을 때 함께 일할 때 든든한 동료들과 논의하고 외로움을 덜고 심리적 안정감이 더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조직내에서 역할 분담,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는 협동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조직체로 전환 및 생존의 신사업에 각자의 역할을 잘 담아낸다면 더욱 더 창의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늘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이상으로 당 조합에 대한 감사보고를 마치며 한해동안 매출과 더불어 시민미디어제작, 미디어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써주신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은 어떻게 보면 사회적기업을 내려놓고도 우리가 현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어떻게보면 그 가능성을 보거나 다시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경험을 한 한해였다.
그 결정과 시도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해서 시도자체가 어리석었다. 어떤 것도 남기지 못했다는 자책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과정에서 얻게 된 사실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우리가 했던 시도들 (다른 해 같았으면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도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더디지만 늘 성장하고자 하는 조합이라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
우리의 성장은 더디게 느껴졌으나 세상의 변화는 훨씬 더 가팔랐고, 우리와 연관돼 있던 문화도시, 도시재생 사업들이 문을 닫았다. 외부적인 요인의 사업의 영속성을 가장 크게 방해했다. 상반기를 지나면서, 눈에 보이게 줄어드는 견적문의와 제작건수가 이를 증명했으며 새로운 고객층 발굴로 가능성의 문을 두드리고자 했다. 두둠이나 비드폴리오의 업체 등록은 마쳤지만 당장 제작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새로운 고객층 발굴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던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 사업들 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해진 한해였다.
문득 2024년과 같은 새로운 조직체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우지 않았더라면~ 미디토리는 기존 하던대로 잘 굴러갔을까 생각을 해본다. 조직체 전환이라는 것에 대한 상이 서로에게 불분명한 상태로 작년 한해를 보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는 조합의 특성상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모든 조합원이 조직에 대한 이해와 조합의 유지목적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위와 같은 해산 및 전환이라는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팀장단위가 끌고 간다고 해서 모든 결정을 할수도 없으며 대표가 하자고 한대서 할수도 없는 구조라는 것을 모두 이해할 것이다.
모든 조합원이 조합의 운영을 함께 책임지고 의사결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조합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필요하다.
24년 한해 다시 사회적기업을 유지하자고 결론을 낸 가장 큰 이유 두 가지 중 첫번째는 경제적인 이유가 두번째가 협동조합이라는 더디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이곳을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자는 게 2번째 이유였을 것이다.
미디토리는 어려워진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조합을 유지시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들이 있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소중한 우리의 일터이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자 하는 미디토리가 마지막까지 조합의 힘으로 버텨보고자 합니다. 작년한해 다들 수고하셨고,
웃으면서 끝까지 투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웃으면서 끝까지 미디토리를 외치며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미디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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