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회] 부산토종밴드 ANN의 Skinny Sound로 GGo!

local & community/팟캐스트 제작지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12. 17:12

본문


# 1. 굿모닝, 굿에프터눈, 굿이브닝~인디야.

인디야는 지금부터 부산 곳곳에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밴드의 목소리를 들어보려 합니다. 물론 당신과 함께요.
30분이라는 시간동안 그들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스피커를 통해 전해진 선율이
당신의 마음에 얽혀있는 실타래 하나를 살짝 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나볼 밴드는 12년 만에 2집을 발매한 "ANN"입니다.
 







“빨간머리 앤~”할 때 그 앤은 아니구요.


별 다른 뜻은 없다고 해요. 이름만으로 아무것도 연상시킬 수 없는 단어를 찾다 그냥 앤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 2. 밴드 ANN
밴드 ANN은 96년도에 결성됐구요, 한국인디밴드 1세대라고 할 수 있어요. 98년도에 데뷔앨범을 내고 홍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합니다.
한국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2년 반 정도 활동하고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갑니다. 그로부터 12년의 시간을 걸쳐 보컬 장현정, 기타 최성훈, 드럼 이대우, 베이스 강희찬이 뭉칩니다. 그 사이 아이 둘의 아빠가 된 멤버도 있고요.


                                                                         나름 풋풋한 1집 때 ANN 

# 3. 'Skinny Ann's Skinny Sound'(1998) & '기쁜열대'(2010)
힘을 뺀 2집과는 달리 데뷔앨범은 상당히 거친데요. 그 중 반전이 숨어있는 '러브레터'가 미디토리의 추천곡입니다.
보컬 장현정과 기타 최성훈이 가사를 썼구요. 달콤한 제목 안에 한 여인에게 된 통 당한 사나이의 뒤틀림이 묻어나옵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촌스럽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경쾌한 펑크리듬엔 청춘의 갈망이 담겨있습니다
가사 곳곳에 나오는 '김해가는 할머니', '여름 광안리에서 만난 여인' 등은 친근함을 불러 일으키구요.

꿈에 취해 비틀대고 싶을 때는 2집 압생트를!
오늘 잠이 오지 않는 당신에겐 1집 Rain28을 강추해드립니다.

어서어서 인디야 다운받으러 가볼까요?

인디야 선곡

∬1집 - Rain28, 러브레터, 오후의 냄새

∬2집 - 기쁜열대, 언제라도 즐거워, 압생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