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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영도콘서트하우스의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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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영도콘서트하우스의 음악이야기>

● 녹음일: 2023.1.6(금) 09:30~10:30
● 방송일: 2023.1.7(토) 08:30~09:00 (부산MBC 95.9Mhz)
● 제작/출연: 영도콘서트하우스 김유화 님 외 2명 
● 제작지원: 정유진(시민제작지원단 간사&미디토리협동조합 소속) 
● 진행: 시민MC 복성경 


[오프닝]
MC: 
라디오시민세상. 
안녕하세요. 부산 시민이 만드는 청취자 제작 프로그램, 라디오시민세상에 노주원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새해 처음 듣는 음악이 한 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를 담아, ‘새해 첫 곡 고르기’ 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라디오시민세상은 새해 첫방송으로 청취자를 여러분과 함께 멋진 음악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하는 말씀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본방] 
MC 01/ 오늘 <라디오시민세상>에서는 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연주팀 <영도 콘서트하우스>와 함께 음악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김유화 01/ 안녕하세요. 클래식 연주자 김유화라고 합니다. 
<영도콘서트하우스>는 앙상블 팀을 일컫기도 하고, 공간 이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영도콘서트하우스>의 공통점은 영도에서 나고 자란, 클래식 전공자가 모인 팀이라는 것인데요. 영도라는 지역의 공통점을 계속 사용하기엔 조금 한계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영도에서 시작된 시민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클래식 연주회도 진행하였고, 계속 영도콘서트하우스 앙상블 팀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연주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영도문화도시센터와 공간 협약을 해서 영도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C 02/ 영도에 문화중심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지금 바로 <영도 콘서트하우스>의 연주부터 들어볼까요?


김유화 02/ 네 오늘 클래식 두 곡을 준비했는데요. 
W.A Mozart Turkish march (Piano sonata k.331 mov.3) 터키 행진곡 -QUARTET(Fl, Vn, Vn, Vc)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1번 3악장 터키행진곡을 콰르텟)버전으로 먼저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곡 소개를 하자면 오스트리아 출신의 천재 음악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 중 3악장입니다. ‘터키 행진곡’ 이라는 타이틀은 3악장의 리듬이 터키 군악대 리듬과 같다고 후대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들으시면 바로 익숙하실텐데요. 
그 이유가 1990년대부터 2004년까지 철도청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쓰인 적이 있고, 광고 음악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들려드리겠습니다.


>>연주 : W.A Mozart Turkish march (Piano sonata k.331 mov.3) 터키 행진곡 -QUARTET(Fl, Vn, Vn, Vc)(3분 14초)


MC 03/ 정말 연주 잘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클래식 연주를 직접 들으니 새롭게 들리네요. <영도콘서트하우스>는 주로 어떤 공연을 하나요?


김유화 03/ 전통 클래식 분야가 아무래도 콘서트홀이나 앙상블 공연장에서 많이 연주가 되죠.  
<영도 콘서트하우스는>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연주하려고 하고, 주변에 이웃들이 쉽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예술배달’이라는 사업을 통해서 클래식 공연이 동네 이웃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는데요. 특별한 사연과 해양 생태계 관심있는 단체,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신청자의 사연을 받아 직접 찾아가서 연주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영도구 사회복지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매월 1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클래식을 많이 들어보신 적이 없으시기 때문에 가깝게 다가가고자 직접 저희가 복지관에서 30분여간 클래식 연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악기로 클래식 곡, 대중음악 트로트, 영화음악, 동요 이렇게 여러 장르에 경계없이 다양한 장르를 관객과 연주자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계속 연주할 계획입니다. 


MC 05/ 오래 전에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을 조금 더 가깝게 우리에게 들려주려는 <영도 콘서트하우스>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그럼 이어서 청취자 여러분들께 한 곡 더 들려주신다면요? 


김유화 05/ 네 두 번째 곡을 들려드릴 텐데요. 
W.A Mozart Divertimento K. 136 (디베르티멘토) -QUARTET(Fl, Vn, Vn, Vc)(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136 1악장)18세기~19세기에 걸쳐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특히 유행된 곡의 형태 일종입니다. 격식보다는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귀족사회의 살롱 음악과도 가깝습니다. 
새해에 목표와 계획하시는 일들이 있으시다면 이 음악을 틀어놓고 하실 일들을 계획 세워보신다면 마음 편하게 집중해서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클래식 음악을 우연히 듣거나 아니면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서 듣거나 라디오를 통해 들을 실 기회가 된다면 그 순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음악은 시간예술입니다. 지금 현장과 현재에 듣는 시간이 지나치면 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음악이 주는 기쁨을 바로 그 자리에서 느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하는 음악도 만찬가지로 클래식 이지만 관심과 기회만 있다면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음악입니다.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시면 새로운 공연장도 많이 늘어날 것이고 예술을 공부하는 저희에게도 기회가 더 많아 질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영도 콘서트하우스> 이름으로 계속해서 저희의 방향과 가치를 따라 열심히 연주하면서 지내겠습니다. 영도에서 만나요~


>>연주: W.A Mozart Divertimento K. 136 (디베르티멘토) -QUARTET(Fl, Vn, Vn, Vc)(4분 14초)

>>>방송 다시 듣기

https://podbbang.page.link/X6TnHatip6N4BVc9A

 

2023년 1월 7일_[대담] '영도 콘서트 하우스'의 음악 이야기/[사람과 사람] 지하철 기관사 이두열 씨

 

www.podb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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