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종합복지관_실버미디어교육 후기
기간 : 2012년 9월~12월
장소 : 덕천종합복지관
대상 : 덕천종합복지관 어르신 7명~8명
교육 내용 : 영화읽기, 자서전 사진 영상만들기 등
▲사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찍은 단체사진
덕천종합사회복지관 내에는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었다. 누구보다 바쁘신 어머니 분들과 지난 여름부터 영화제작부터 자서전 동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대략 6개월 가량을 만나왔다.
▲사진 영화를 보고나서 노년의 사랑이 주는 긍정적 .부정적 느낌들을 적고 서로의 인식차를 줄이는 시도를 하기도 하였다.
영화볼 기회가 적었던 어머니분들과 몇 개월간은 영화보고 수다떠는 시간을 가졌다. 주로 노인,노년의사랑,인생과 관련된 영화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 영화를 보고나서 각자 죽기전에하고 싶은 것들이란 주제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어머니분들은 쑥스러워하셨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정말 하고 싶어하셨던 말씀들을 하기 시작했다.
영화리터러시 수업을 약 2개월가량 진행하였다.
리터러시가 끝난후 수업에 참여하신 어머니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동영상 제작 수업이 하였다.
아들에게나 가족에게 또는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사진 정옥희어머니가 쓴 형님에게 쓴 편지. 글씨는 삐뚤어도 한자 한자 오랫동안 심사숙고 끝에 쓴 편지다.
처음에 편지를 쓰자고 했을때 어머니분들은 굉장히 힘들어 하셨다. 무엇을 써야할지 누구에게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대상을 정해서 말하듯이 편하게 써보기를 시작했다. 편지글을 토대로 어머니분들의 음성을 녹음하였다.
▲사진 1차 사진동영상의 가편집 시사회 현장이다.
편지글을 낭독하는 어머니 분들의 음성위에 가지고 계시던 사진을 조합하였다. 직접 사진의 순서를 배열하고 사진이 없으면 그림으로 표현해서 영상이 만들어졌다.
삶의 깊이만큼 차마 다 담을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주로 노년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족들에게 전하는 말들과 먼저 간 남편을 그리는 편지도 있었는데 세월의 깊이가 묻어났다.
글쓴이 밤톨소녀 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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