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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옴니버스 프로젝트[강,원래]이야기

미디토리 스토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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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강, 원래]

[강,원래]는 대중가수 강원래가 아닌 ‘우리강. 원래대로 돌려’달란 의미에서 출발한 옴니버스 다큐 프로젝트 이름이다.

[강,원래]가 등장하게된 배경부터 살펴보자.

4대강 삽질이 한창이 즈음. 한강을 비롯해 한강 이남 지역의 미디어 활동가 포함 다큐멘터리트들이 모여 옴니버스 다큐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은 데서 출발하였다.

전국미디어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활동가들이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일이 커지고 있었다.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몇 차례 논의를 거친 뒤 전국의 제작자들이 강의 진실을 다큐로 만들어 내자는 구체적인 합의를 했다.

[강, 원래] 시작되다.

2011년 2월 [강,원래]부산팀에 있는 우리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였고, 이날은 유난히도 춥고 전국적으로 눈발이 매섭게 쏟아 붓고 있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연출을 맡은 박배일 감독의 강에 관한 추억에서 비롯되었다.

간략한 시놉시스를 풀자면 이렇다.

박배일은 어릴적 낙동강 인근에서 소꿉친구들과 함께 게를 잡고 뛰어놀던 추억이 있다.

하지만 현재 낙동강은 더 이상 그가 기억하던 강이 아니다.

현재의 강의 모습에서 예전의 모습을 환기해나가며 강에 관한 추억이 있던 어릴적 친구들과 스탶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 원래] 촬영은 사실상 2월을 기점으로 전국의 거의 모든 팀들이 끝나가고 있었다.

전국 각 단위의 팀들의 영상물 포함해 10개 십분 내외의 제작물들이 완성되어 가고 있었고. 4대강 사업 또한 무서운 속도로 완공을 향해 달려 가고 있었다.

우린 모두 완성과 완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촬영감독 이승훈-매서운 강바람을 몸으로 막아야 하기에 옷가지를 정비하고 있다.

[강,원래]프로젝트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다.
가편집 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 가편 시사회에서는 10개의 이야기들이 얼개를 드러내고 살을 붙이고 또는 치밀한 논의를 거쳐 살을 떼어내는 과정을 벌였다.


앞으로의 [강,원래]

전국의 활동가들과 다큐이스트들이 찍은 10개의 옴니버스 다큐들이 완성되어야한다.

적어도 3월달 안에는

그리고 전국 단위의 배급 활동을 조직할 것이다.

영화제 상영을 골자로 해당 지역에 맞는 영상물들을 추려 공동체 상영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강,원래]프로젝트의 간략한 내용이다.

현재보다 중요한건 옴니버스 다큐가 완성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이들과 4대강의 진실과 마주할 것인가?와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과제로 남아있다.

[강, 원래]는 이미 훼손된 강들을 회복하거나 복귀할수 없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고자 하고 보고 싶어한다. 그것이 우리들이 가진 무기이지 힘이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은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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