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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영화만들기 이런거구나.

미디토리 스토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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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영화 전혀 어렵지 않다.
내 손 안의 또 다른 세상. 영화로 읽어내다. 
김은민과 함께하는 아이폰 영화찍기


하나. 아이폰을 가져야 한다.
아이폰없이 아이폰 영화를 찍겠다는건 상상할수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고가의 아이폰을 충동구매하라는건 아니다.
영화를 찍기 위해 아이폰을 산다는건 핑계다. 다른 카메라도 많으니
다만 아이폰이 있기 때문에 영화도 만들 수 있는거다. 왜냐면 언제든 기록할수 있는 카메라의 성능이 생각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단점은 밧데리, 하루종일 가는게 아니므로 극영화를 아이폰으로 찍으려면 여러개의 아이폰은 필수다. 그건 사용해보면 알 것이다.

둘. 장비를 가졌으니 찍어야지.
들이대기
영화를 찍는다는걸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등 교육을 통해 국영수를 배우듯이 영화또한 문법이 있었으니.
괜히 비싼 등록금 줘가면서 영화과에 진학해서 수없이 영화보고 연습하고 찍고 익히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영화언어를 익힌 이들도 모두가 영화를 잘 만드는 것 또한 아니다.
그러니 어려워 하지 말길.
조금만 익히면 당신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아이폰으로 찍을수 있는 효과적인 들이대기는 다큐멘터리에서 효과적으로 보여질 것이라 판단한다.
매번 무거운 카메라와 싸움하며 현장에 나가는게 일상인 우리들에게 아이폰 기능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언제 어디서든 REC버튼을 누를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막 찍자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은 HD동영상 카메라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해 낼수 없지만 , 훌륭한 장점을 지닌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얼마든지 훌륭한 장면을 연출해낼수 있고 찍을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보단 못하겠지만.
이 말인즉슨 누구나 찍을수 있다는 것이다. 어려워 말라.




셋. 찍었으니 편집해야지
필자는 설연휴 즈음하여 고향에 방문하였다. 내가 19살까지 살았던 고향은 이른바 4대강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달성보 인근이다. 이럴 때 카메라가 없단 말이지. 예전엔 후회하고 말았겠지만 동영상을 기록할수 있는 훌륭한 장비가 있음에 스스로도 놀라워하며 기록하기 시작했다.

변화된 시간과 변화되지 않을 것만 같던 시골 마을에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눈으로 보고 관찰하고 싶어졌다. 그 결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은 내 고향을 벗어나 부산에 살고 있는 나에게도 연결되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생각했고. 그것을 표현하려 했다.
이런 것들을 찍었으니 편집을 해야 한다 말야.아이폰으로 편집하려니 캄캄했다. 난 이미 편집 프로그램을 만질줄 아는데 굳이 단순한 기능의 앱으로 편집하기엔 욕심이 넘쳐 났다.
하지만 단순 가편집을 아이폰 편집 앱으로 해보는것도 효과적이란 생각도 들었다.

현장 편집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떨지.

넷. 얼른 완성해야지
이렇게 찍고 편집하고 보낸 시간이 일주일 남짓.
완벽하게 아이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건 절대 아니다. 난 누구보다 기술적 결함이 가득한 인간이므로.
하지만 이런 나도 찍지 않는가.
그리고 나서 스마트폰 영화제에 춤품했다. 그리고 선택되지 않았다.
어느 단편영화 감독이 말했다.
영화제서 내 영화가 뽑히지 않은건 선택되지 않은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속이 편하겠지.
암튼 속 편한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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