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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색_색깔있는부산다큐3편 전국을 누빈다

film /미디토리 제작영화

by 미디토리 2012. 9. 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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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색>이란 기획전으로  부산에서 최근 만들어진 장편 다큐멘터리를 전국 극장 4개관에서 상영한다. 

 

 

-색깔 있는 부산다큐 3편 전국을 달린다.

-오는 9월 한달 간 전국 상영관(부산,대구,광주,강릉) 4곳에서 상영

-이미 국내외서 인정받은 3편의 다큐 전국 극장상영

-부산발 다큐멘터리3편 전국 최초 기획전

-부산자체 제작에서 배급까지 지역에서 상영관으로 확대 이례적

 

 

오는 9월. 부산의 장편 다큐멘터리 3편이 전국 상영관(부산,대구,광주,강릉) 4곳에서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 <부산본색>은 그동안 부산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다큐들을 기존의 상영 형태인 공동체 상영을 넘어서 극장과 대중을 잇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3편으로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부문 최고상인 메세나상<나비와바다>을 거머쥔 박배일 감독의 <잔인한 계절>과 80년대 부산의 신발공장 여공들을 조명한 박지선 감독의 <전설의 여공>

그리고 작년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와 300일 넘게 고공 농성중이었던 김진숙 지도를 만나러 왔던 수 만명의 희망버스 승객들을 기록한 <버스를타라>등이다.

<버스를타라>는 한국 유일의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인디다큐페스티벌’ ‘올해의 다큐멘터리’수상작이다.

부산에서는 국도가람예술관(http://cafe.naver.com/gukdo)에서 9월6일,7일 양 일간 상영되며 모두 무료 상영이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본색 부산웹자보 

부산본색 대구웹자보

 

부산본색 광주웹자보 

 

 

부산본색 전국 웹자보 ▼

 

 

 

 

3편 모두 부산에서 만들어진 장편다큐멘터리인데다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공동체 상영을 활발히 이어오던 차, 관객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중 두 편(전설의 여공,버스를타라)은 부산에서 제작하고 배급까지 하고 있다. 기존의 다큐멘터리들이 1인 제작+배급 시스템이거나 다른 전문배급사를 통해 상영기회를 가지곤 했다.

부산에서 2년 사이 만들어진 장편 다큐멘터리가 4~5편에 달한다. 전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장편 다큐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수한 작품들이 부산 내에서 조차 제대로 배급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부산내의 전문 배급사나 배급센터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이번처럼 부산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들이 부산의 배급망을 가지고 기획전을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3편의 작품들이 부산 내에서 뿐만아니라 한국 다큐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며 충분히 전국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상영관을 확대하고자 한다.

부산의 특색있는 다큐들을 만나려는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전설의 여공> 미디토리+부산여성사회교육원 제작 배급을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미디토리는 지난 2년간 다큐멘터리 제작과 공동체 상영 및 기획 상영전을 열어 왔으며 이 번 전국순회상영전 <부산본색>을 기획하였다.

<버스를타라>는 부산의 인터넷대안영상매체 plogtv(플로그티비)에서 제작 및 배급을 하고 있다.

plogtv는 사회의 변화를 고민하고 지역과 함께하고자 하며 희망버스 현장과 한진중공업 투쟁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고 쇼셜미디어로 소통해왔다.

부산의 영상활동가들이 작년 한해 부지런히 기록한 현장을 담은 결과물이 <버스를타라>로 완성되었다.

<잔인한계절>은 박배일감독이 소속한 오지필름 작품으로 부산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감독은 주로 사회의 소외된 이들과 부조리한 현장을 담은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가장 활발히 작품 제작을 하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4개지역 영화관 모두 무료상영 다만 적극적인 후원 환영한다.

 

 

 

 

영화정보 

상영작_1 장편다큐멘터리 <전설의여공>
작 품 명 전설의 여공
제 작 국 한국 제작년도 2011
연 출 박지선 장르구분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75분 상영규격 HDV
  줄거리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수출산업의 역군이라 불리웠던 여성노동자들은 '여공'이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열두살, 열네살 때부터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흔히들 '여공'이라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미싱, 먼지 날리는 공장, 어린 시다들, 잔업과 저임금... 하지만 그것들은 그녀들이 기억하는 시간들의 배경일 뿐 그녀들의 삶에 등장하는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기획의도
이 다큐멘터리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그녀들의 언어와 표정으로 직접 전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녀들이 옆집 아줌마처럼 구수한 사투리로 들려주는 사랑과 결혼이야기. 유머와 열정으로 가득한 일터에서의 에피소드들을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나면, 사람과 세상을 품을 줄 아는 따뜻한 노동자로 그들 마음에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상영작_2 장편다큐멘터리 <버스를타라>
작 품 명 버스를 타라
제 작 국 한국 제작년도 2012
연 출 김정근 장르구분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80분 상영규격 HDV
  줄거리
SNS와 희망버스는 2011년, 새로운 운동에 물꼬를 텄다. 공고하고 일방적이던 언론을 균열내었고, 오만하던 정치권과 재계에 각성을 요구했다. 높다란 한진중공업의 담장을 (휴대전화와 사다리로) 넘어섰으며, 차벽에 가로막힌 영도 봉래교차로에서 물대포를 맞으며 밤을 지샜고 청학수변공원에서는 집회가 축제가 되는 순간도 맞이했다. 소위 조직된 운동권과 조직되지 않던 일반 시민들의 접점이었으며 익명성의 축제가 통성명을 전제로 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희망버스는 점차 진화했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거대한 난장판이 되었다. 다시, 제자리에 선 희망버스. 과연 어떻게 진화할까.
기획의도
한진 중공업 사태로 촉발된 희망버스에 지켜보면서 굳어있던 우리 사회의 단단한 편견이 조금은 말랑해지고 조금은 환해지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 희망의 단초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희망버스에 오르고 싶습니다. 

 

상영작_3 장편다큐멘터리 <잔인한 계절>
작 품 명 잔인한 계절
제 작 국 한국 제작년도 2010
연 출 박배일 장르구분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60분 상영규격 HDV
  줄거리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우리가 남긴 흔적을 깨끗이 치워주는 사람들이 있다. 타인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온 평범한 우리 이웃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 그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면 무심히 지나쳐간 이들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기획의도.
보이지 않는 손이 지구를 쥐락펴락하면서 모든 존재의 본질적 가치가 왜곡되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손에 현혹된 인간은 삐까와 뻔쩍의 가치를 신봉했고, 도시 개발에 열을 올린다. 도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선 삐까와 뻔쩍이 만들어 놓은 조각이 되어야한다. 회색의 빌딩 숲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자동차의 소음과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유행가, 쉼 없이 끔뻑이는 네온사인 아래 향락과 소비에 취한 밤거리는 도시를 대표하는 조각들이다. 삐까뻔쩍 느껴지는 도시의 조각들 속에 많은 존재들이 자신의 가치를 부정당한 채 공존하고 있다. 삐까와 뻔쩍의 가치에 휩싸인 지구는 끝없이 잔인한 계절 속으로 추락하고 있다. 잔인한 계절에 다큐멘터리는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도시가 토해낸 흔적을 지우는 이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더불어 도시가 포장한 삐까뻔쩍과 끊이지 않는 소음에 묻혀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사라져가는 풍경과 가려져있던 존재를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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