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에서는 2013년부터 '국내 소셜섹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소셜섹터 내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눈여겨 보던 교육이라 올해는 과감하게 도전 ~~~
자기소개서(지원서)를 쓰면서 미디토리 활동 시간을 돌아보았네요. 무엇이 나를 소셜섹터에 머물게 했는가.. 그 시간의 의미를 사유해보기도 하구요.
추천서(feat. 복성경 이사님) 내용을 보면서 찐 감동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어휴~~ 면접..심층면접!!!
몇 년만에 느껴보는 긴장의 시간이었던가? 쉽게 생각하고 갔는데 무슨 정신으로 답변을 했는지도 모를만큼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꼈네요. 떨어졌을 거란 생각이 들자 아산나눔재단의 건물들이 왜 그리도 좋아보이는지...다시는 못 올 거란 생각에 미련 뚝뚝 ㅜ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
'저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교육받으러 다닐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나도 교육 받고 싶습니다.
소를 몰고 38선을 넘었던 그 용기와 도전정신, 저도 받고 싶습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입학식, OT를 준비하는 재단 분들의 실무를 보는 것에서 부터 배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촘촘한 서베이 질문, 안내, 입학식 기획, 그리고 30명의 수강생들 소개가 담긴 책자까지 배움을 받으러 온건지 풍성한 대접을 받으러 온 것인지 착각하게 되는 감탄의 순간들이 이어집니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말, 맞네요🙌 맞아👏)
11기 수강생으로 최종 선발된 30명들과 함께 총 257시간, 7개월의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는데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서울 나들이를 27번 정도 와야하네요. (목요일마다 서울 나들이 고정 )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비영리단체, 사회경제조직의 분들을 만나니 서로를 알아가는 질문이 넘쳐납니다.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영역이 만나 다양성의 시너지가 터져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사회혁신 프로젝트와 캡스톤은 조를 구성해서 공부한다고 하네요. 어떤 분들과 인연이 이어갈지 두근두근.
무엇보다 워크숍, 글로벌 스터디에 대한 비용을 아산나눔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10기는 코로나로 글로벌 스터디를 못 갔다고 하네요. 🤢 올해는 외국으로 스터디 하러 반드시 나가고 싶어요. 😍😍😍)
우리 조는 사회혁신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어느 나라에 가서 얻어올 지 무척^^ 기대^^ 됩니다.
< 전문가 강의와 토론, 케이스 스터디, 필드트립 및 글로벌 스터디를 포함한 다면적 방식으로 사회혁신 프로젝트,
리더십, 캡스톤, 경영, 기업가정신으로 구성된 통합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팩트 측정, ESG, 기술혁신 등 주요 사회적 담론도 교육 과정에 추가된 것이 특정이다.>
입학식을 마치고 오리엔테이션을 갔는데요.
코로나로 단체 버스 이동을 피하고, 콜밴을 이용한 이동- 얼마나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것인지 행사 준비 해 본 사람은 알쥐~🎶알쥐~🎶)
아이스브레이킹 타임 '조르바의 춤' 을 통해 그리스 조르바처럼 자유를 느끼고 내 안의 욕구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구요. 푸르른 초원에서 자연을 느끼며 자연스러운 신체적 접촉을 통한 춤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래도 저는 어색하기만 하네요. 자유로움을 추구해야하는데 굳어버린 사고와 신체는 웬만해서 창의력이 발휘되지 않네요.
아산프론티어 아카데미의 전통행사인 '이그나이트 아산' 자기 소개나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인데요. 저는 부산여성회와 함께 다녔던 '소녀상올레길'을 소개했어요. PPT 1장에 15초! 준비한 내용을 맘껏 공유하지는 못해 아쉬웠어요.
✨ 마지막으로 찐 감동 아이템 소개합니다. ✨
1. 다이어리 👍
방대욱 대표님의 리더십 강의 - 5가지 변화의 자세를 가지라고 당부하셨는데요.
"읽고 (일기를) 쓰자."
변화를 바라는 행동의 첫걸음, 지금 이순간 한 발 내딛는 것부터 하자!!
당부가 말로 그치지 않게 실천이 가능하도록 떡하니 실물을 안겨 주십니다. ("일기를 아직 못 사서 시도를 못했습니다." 그런 변명의 말은 넣어둬~~ 넣어둬~~)
각자의 이름이 각인된 몰스킨 다이어리를 받자마자 찡한 감동 폭발!!!
2. 10기 선배들의 선물 🤞
10기 선배들이 남양주까지 먼길을 달려와서 응원을 해주신 것도 고마웠는데요. 손글씨 응원 메세지를 담은 카드와 함께 사회혁신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물로 담아주셨어요. 더더군다나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적힌 봉투에 담아주시니 정말로 나를 알고, 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선물 같다는 착각을 일으키네요. 아산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들이 준비하는 N포럼에 대한 소개도 해주셨는데요. 졸업 이후 동문 활동도 기대됩니다. ~~
제가 이야기한 오리엔테이션 소식외의 더 자세한 소식을 듣고 싶다면 아산나눔재단의 글 속으로 들어가보세요.
https://blog.naver.com/asan_nanum/222743220356
[문화소풍]부산현대미술관 <새로운 매개들> 부산미디어아트의 계보! 📺 (0) | 2022.06.17 |
---|---|
[역량강화]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활동: "우리는 왜 협동조합의 옷을 입었는가?" (0) | 2022.06.15 |
[소식] 🌷2022년 미디토리협동조합 총회가 활짝 열렸습니다 🌷 (0) | 2022.03.23 |
[역량강화] 체인지온 추천도서와 함께 맞이하는 2022년 (0) | 2022.03.07 |
[역량강화] 콘텐츠기획워크숍 <도시정책의 변화와 문화도시> (0) | 2022.03.0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