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모아 프로젝트는 서구 아미동 지역주민들이 지역에서의 교육과 마을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성장한 미디어 교육입니다.
미디토리는 2015년부터 아미동 어린이들이 라디오, 사진, 영상 등을 적극 활용해, 마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생각을 풀어낼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설계하고, 진행해왔습니다.
2018년부터는 이러한 지역기반의 프로그램이 확장돼, 지역 학교(경남중학교)에서도 교육을 이어왔습니다.
새로운 교육 대상은 영상 매체와 어느 세대보다도 밀접한 10대였습니다.
영상 표현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을 오가면서 관찰한 것들을 촬영하고,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며 느낀 생각을 담아 영상을 완성해나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을 수업을 하지 못했는데요.
대신 학교 안에서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먹방, 웃음 참기, 토크, 게임 등 1인 제작자의 아이디어를 반영해서 영상 제작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데시벨 먹방] 김지수 : 데시벨 먹방이었던 것
과자를 먹으면서 데시벨을 측정하는 게임. 60 데시벨을 넘기면 횟수를 재서 많이 걸린 사람이 패!
[토크] 이진성 : 남중의 흔한 대화
어릴적 추억을 이야기 하는 토크 영상. 토크 중에 남중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대화도 그대로 담았다.
[리액션] 이영학 : 제1회 경남중 배그 내전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끼리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플레이한다.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웃음참기] 방승빈 : 꿈모아 웃음참기 대회
과연 꿈모아에서 가장 웃음을 잘 참는 1인은 누구? 웃음이 터지는 순간을 편집으로 재밌게 살린 영상이다.
[게임] 지수헌 : 환장의 마피아 게임
속고 속이는 환장의 마피아 게임을 영상으로 담았다.
[공포] 박동채, 전지석, 김주연 : 학생출입금지구역
학교 안에 지하실을 배경으로 공포 장르의 단편 영상을 만들었다. 학생들 앞에 심상치 않은 누군가가 등장한 이유는?
올해는 졸업을 앞둔 이영학, 박동채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3년 간 꿈모아 프로젝트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경남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했던 꿈모아 프로젝트의 부제가 ‘학교에서 마을까지’였습니다. 학교와 아미동을 이어 내기 위해 뭉쳤던 네트워크와 다양한 시도가 아이들에게도 전달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교육 현장을 발굴하고, 전체 운영을 맡은 복지관.
교육 현장에 진행을 도와준 경남중학교 교육 복지사와 아미맘스 .
교육 내용을 함께 고민했던 꿈모아 초등 영상제작반 강사 전혜인.
이렇게 함께했던 지역 네트워크는 매 해 교육의 성장,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만들어가 가기 위해서 실무자 회의를 갖고, 매 차시마다 작성된 운영일지를 통해서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성장과 변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미디토리는 꿈모아 프로젝트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의 역할과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지원자로 함께 했습니다.
글.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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