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다큐 <그림자들의 섬> 한진중공업부산지회와 함께 한 시사회
미디토리와 한진중공업지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미디토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이 지난 11월 23일,부산카톨릭센터 1층에서 첫 시사회를 열었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한진중공업지회분들과 함께 했으며 지난 3년동안의 과정이 작품 시사회로 마무리짓는 순간이기도 했다. 늦은 일요일. 휴업을 하고 계신분들도 일터에 계신 분들도 너나 없이 모인 자리였다. 영화 시작전 오랜만에 모인 노동자분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은 한진중공업 노조의 역사를 통해 한국노동의 역사를 보고자 했고 나아가 세대를 막론하고 그들이 각자 겪었던 공통의 경험담을 담아 한진중공업 노조를 들여다보는 작업이었다. 영화가 시작되자 이내 극장이 숙연해 졌다. 네 명의 동지이자 열사들을 보내야 했던 사건들이 나올 때마다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film /미디토리 제작영화
2014. 12. 1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