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유기농펑크포크 창시자, 슈퍼백수 '사이'
오늘은 부산을 넘어 전국 곳곳을 누비는 슈퍼백수의 음악을 준비했어요. 이름은 사이. '사이' 란 모든 것들의 관계를 뜻하는데요. 친구사이, 고양이와 멸치 사이, 그리고 슈크림과 당신 사이 같은 거요. 부산에서 태어난 사이 씨는 서울, 경남 산청을 거쳐 현재는 충북 괴산에 살고 있어요. 사랑하는 아들 느티, 그리고 아내와 함께요. 그는 자신을 ‘슈퍼백수’라고 소개하는데요, 공기 좋은 시골에서 편한 옷을 걸치고 지낸답니다. 느티와 놀기도 하고 악상이 떠오르면 작곡도 하고요. 아내를 도와 집안일도 하고 온 가족이 설렁설렁 밭에 나가기도 합니다. 생강을 심고, 고구마 순을 따고, 당근을 캡니다. 물론 땅을 생각해 억지로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작게 키우고, 나는 대로 거둡니다. 틈이 나면 도서관에 가서 철학책,..
local & community/팟캐스트 제작지원
2011. 1. 2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