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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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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 방송: 2023. 8. 5(토) 08:30~09:00 (부산MBC 95.9)
  • 녹음: 2023. 8. 4(금) 10:00~11:00
  • 녹음장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라디오녹음실
  • 출연/제작: 김상원(심플리파이, 심플리파이 대표)
  • 제작지원: 박지선(퍼블릭액세스 제작지원팀, 미디토리협동조합)
  • 다시듣기: 팟빵 <라디오시민세상>팟캐스트 https://podbbang.page.link/3tuR4SLQ5qLy6sSZA
 

2023년 8월 5일_[대담]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사람과 사람] 디지털 배움터 강사로 활동하는 중증

 

www.podbbang.com


S.G. “라디오, 시민세상”

 

MC: 안녕하세요. 부산 시민이 만드는 청취자 제작프로그램,

<라디오 시민세상>의 노주원입니다. 

 

그야말로 무더운 여름입니다. 여름이니 더운건 당연하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한국 뿐만아니라 이미 세계 여러나라에서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의 징후라 생각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점점 뜨거워 지고 있는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 <라디오시민세상>에서는 심플리파이 김상원 대표님과 함께 제로웨이스트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하는 말씀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MC 1/ 오늘 <라디오 시민세상>에는 제로웨이스트 상점 심플리파이, 심플리파이의 김상원 대표  자리하고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김상원(이하 김)/ 안녕하세요. 저는 수영구 남천동에서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원이라고 합니다. 

 

MC 2/ 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가 생소한 분들이 많을텐데 어떤 개념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잖아요. 폭우로 인한 피해도 계속되고 있는데,  기후위기가 진행되며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된다고 하더라고요. 제로웨이스트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생활하며 나오는 각종 오염물질, 온난화를 야기하는 이산화탄소, 생산하고 버려지는 쓰레기 등 미래를 위협하는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서, 제로 또는 제로 가까이로 만들어보자는 환경운동이자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사진출처: 심플리파이, 심플리파이 인스타그램 @simplify_zero

MC3 / 아하, 쓰레기와 오염, 낭비를 최소화하려는 노력, 정말 좋은데요. 제로웨이스트 상점에서 그럼 오염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걸까요?

 

김/ 네. 제로웨이스트 상점이란 그런 제품을 미리 알아보고 살펴보고 소개하는 가게인데요, 예를 들어 대나무로 만든 칫솔이나, 다회용 빨대, 천연수세미 등 일회용이나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던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생활용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제품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소비생활을 확산하려는 목표도 갖고 있는데요.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은 쓰레기로 버려질 뻔한 것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일이기도 해서요. 플라스틱 뚜껑이나 멸균팩 등 제대로 재활용하기 어려운 것을 가능한 곳으로 연결해주는 자원순환센터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MC4 / 꼭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잘 알려진 활동들은 아닌데, 어떻게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김/ 원래부터도 환경에 어느 정도는 관심이 있었어요. 다만 텀블러 쓰기, 이면지 쓰기처럼 다른 분들이 하시는 정도의 활동으로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2019년에 인디고서원에서 개최한 <알바트로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평양 무인도에 살아가는 새들이 플라스틱 조각으로 죽어가는 걸 보고, 지금 이 정도가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환경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느꼈거든요. 당시 부산에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없었지만 서울에는 이미 여러 개가 운영중이어서, 서울과 전국을 다니며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찾아가보고, 사장님들을 만나며 우리 동네에도 꼭 이런 가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생기지 않아서 결국 제가 이렇게 열게 되었습니다.

 

MC5 / 그렇군요. 최근에는 부산에도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동네마다 조금씩 생기고 있지 않나요? 

 

김/ 네, 제가 있는 수영구만 하더라도 현재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3곳에 달하거든요. 그외에도 해운대, 영도, 북구 등 곳곳에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하나씩 들어서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처음부터 동네마다 하나씩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있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어요. 친환경 물품을 어렵지 않게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졌다지만, 여전히 더 늘어나야한다, 라는 입장입니다.

 

MC6 / 방송을 듣고 제로웨이스트 상점에 처음 방문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팁 하나 공유해주신다면요? 

 

김/ 제로웨이스트 제품은 포장재가 없이 제품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통이나 가방을 챙겨가셔서 물품을 담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특히 세제 같은 경우 리필스테이션이라고, 내용물만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거든요. 내가 무엇을 구매할 것인지 미리 결정하고, 용기를 준비하면 합리적이고 낭비없는 쇼핑을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자원순환을 함께 하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동네 제로웨이스트 가게에서는 무엇을 모으는지, 어디로 보내는지 알아보시고 챙겨가시면 우리집 쓰레기도 줄이고 자원순환에 일조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MC7/ 자원순환이라고 하니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일반적으로도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을 하는 등 지자체와 각 가정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제로웨이스트 상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특별히 차이가 있나요?

 

김/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이고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사실 세계적 사례를 살펴봐도 우리나라 시민들의 노력은 대단히 훌륭한 편이에요. 다만 우리는 지역마다 재활용센터가 다르고, 처리할 수 있는 자원의 종류가 달라서 시민들의 노력이 100% 친환경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수거중인 멸균팩을 대부분 종이쓰레기로 인식하시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재활용센터에서 이 멸균팩을 제대로 처리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알루미늄 코팅을 잘 벗겨내면 키친타올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인데, 그런 기술이나 장비가 부족한 거죠. 제가 알기로 실제 이 재활용이 가능한 곳은 전국에 1~2곳 뿐이고요. 제로웨이스트 상점 등에서 따로 모아 그쪽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좋은 의도를 갖고 환경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제대로 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이 제도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C8/ 그래서 대표님께서 지속가능성, 지속가능한 도시 전체에 대한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신가봐요. 진행중인 활동이 다양하신 것 같던데요.

 

김/ 네, 아무래도 가게에서 물건만 파는 게 목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게 최초의 꿈이기도 했기 때문에, 가능한 다양한 외부활동을 하고 있어요. 말씀해주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모임을 갖고 있기도 한데요. 우리 동네에서 일회용품 없애기, 자원순환 가능하게 만들기, 자전거 활성화하기, 녹지대 확장하기 등 지속가능성의 여러 요소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아이디어를 모아보는 것입니다. 모임을 위해 실제 샌프란시스코,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프라이부르크 등 전 세계 환경도시의 사례를 조사하기도 했어요. 시민들의 요구와 정책이 함께한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MC9/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모였을까요? 어떤 의견들이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김/ 네, 발리에서 청소년들의 참여로 아예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 사례를 보고 우리 동네의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깨끗한 광안리 만들기 캠페인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고요, 서울의 사례와 같이 음식 배달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게에 대하여 구에서 인증을 하거나, 일회용품 사용 없는 가게 지도를 별도로 제작하자, 다양한 물건의 수선가게 정보와 위치를 제공하는 수선지도를 만들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쓰레기 선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의견도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재활용 암행어사 같은 재미난 아이디어와 암스테르담의 사례에서 따와 주민들이 직접 물품을 수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리페어 카페 운영도 우리 구의 상황에 맞게 재검토해보았습니다. 현재까지 4회차 중 3회차를 진행했는데 그때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주민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운영하는 저도 너무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어요.

 

MC10/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게 어느 하나만 개선되어서 될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생활의 영역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김/ 네, 예를 들어 자전거 문화가 활성화되면, 골목의 작은 가게를 둘러볼 여유가 늘어나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납니다. 자전거 소모임을 지원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실제 춘천에서는 50~60대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전거라는 공통분모로 소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대 간에 더 친밀해질 계기가 되기도 하겠죠. 쓰레기가 내 집을 떠나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처리되는지 관심을 가지면 당연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테고, 우리 지역이 환경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은,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우리 삶의 여건이 좋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모두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MC11/ 사실 친환경적 실천이라는 게 다소 비싸다거나, 불편하다거나, 우리가 하는 노력이 워낙 작아 별 의미 없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모두에게 설득이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김/ 사실 플라스틱이 워낙 저렴합니다. 똑같은 제품을 나무나 스테인리스로 만들면 가격이 5배에서 10배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환경은 여유있는 사람들이나 챙기는 거라는 인식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제품에 따라 가장 최적의, 적합한 소재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특성에 따라 더 위생적이거나,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오래된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장기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훨씬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위생이나 어떤 수준 이상의 편의를 포기할 순 없겠죠. 제로웨이스트 제품은 우리가 가진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자연의 오랜 지혜가 합쳐져  생각만큼 불편하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물건들은 아닙니다. 한 번 집 근처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방문하셔서 새로운 제품들을 만나보고, 이것이 불편하거나 어려운게 아니라 오히려 더 재미있고 편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C12/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꼭 무언가를 새롭게 사지 않아도,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보고 싶은 분들께 일상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해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 네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위해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는 게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합리적이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필요한 물건은 새롭게 구매하시되, 기존에 있던 물건은 가능한 아끼고, 수선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동네 어디서 뭘 고칠 수 있는지 평소 알아보는 것도 좋겠죠. 기본적으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기억해야할 다섯 개의 R, 즉 5R을 말씀드리는데요. REDUCE, 줄이기. 불필요한 구매, 불필요한 포장, 특히 과대포장 등을 줄여주시고요. 다음으로 REFUSE, 거절하기입니다. 영수증, 빨대, 판촉물 등 불필요하다 싶으면 모두 거절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세번째로는 RECYCLE, 재활용의 경우 버리려고 할 때 분리배출하면 이미 늦습니다. 물건 구매시에 이미 단일 소재로 되어 있어 분리배출이 용이한 제품으로 꼭 구매해주세요. 네번째는 REUSE, 다시 사용하기입니다. 수선뿐 아니라 중고장터를 이용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마지막은 REPAIR이라고, 수리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지금같이 물자가 여유롭게 넘쳐흐르는 시대에는 예를 들어 우산 하나도 고치는 것보다는 그냥 버리는 게 편하고 싸단 말이죠. 그래서 바람 많이 부는 날엔 길거리에 뒤집어진 우산이 날아다니잖아요. 어떻게 버려야하는 방법도 모른다는 거예요. 튼튼하고 좋은 우산 구매하셔서 고장나면 고쳐쓰는 거,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어디 쓰고 다녔는지, 내 우산은 무슨 색인지 스토리가 생기면 애정이 생깁니다. 오래 아껴 쓰게 되어요. 



MC13/ 김상원 대표님이 요즘 일상에서 꼭 실천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활동이 있다면 뭘까요? 

 

김/ 저는 일회용품 안 써야지, 말로만 하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회용품 안 써야 하는 건 초등학생도 다 알아요. 일회용품 써야만 해! 이러면서 쓰시는 분은 없잖아요. 안 쓰려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혼자 산 이후로 걸레, 행주가 다 있어도 자꾸 물티슈를 쓰게 되더란 거예요. 왜 그런지 고민해보니까 걸레랑 행주가 너무 무겁고 커서 조금 뭐 흘렀는데 닦고 이걸 다 빨고, 짜고, 널어서 말리는 게 너무 무겁고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행주랑 걸레는 다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잘라서 보관합니다. 뭐 흘렸다 하면 가볍게 가져다 닦고 가볍게 빨고 가볍고 말릴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하니까 확실히 물티슈 사용이 줄었습니다. 내가 어떤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지 고민해보시고,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보시고, 그 이후에 그걸 줄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보면 실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MC14/ 마지막으로 청취자분들께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환경을 생각한다고 하면 굉장히 거창한 일을 어렵게 해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환경을 보호하려고 생각하고 보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옳은지 잘 모르겠거나, 내가 잘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 우울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환경을 고려한 선택과 활동이 우울함보다는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과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서로의 노력을 발견하고 응원하며 에너지를 나누고 매일 하나씩 더 실천하고 있다는 뿌듯함과 행복을 느껴보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환경을 지키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환경을 위해 선택하고 노력한다는 걸 금세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또 많은 걸 거부하거나, 반대하거나 그런 방식으로 환경이 지켜진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텐데, 사실 환경을 지킨다는 건 더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서로 연결되고 함께하기 위한 활동이거든요. 누구에게든, 자신에게도 기준의 날을 세우기보단 우리가 해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며 해낸 성과들을 놀라워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C15/ 네, 제로웨이스트 상점 심플리파이를 운영중이신 김상원 대표와 지금까지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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