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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문화] Thumbs Up! (떰즈 업) 👍 조직 내 칭찬이 중요한 이유

미디토리 스토리/미디토리 뉴스

by 미디토리 2021. 5. 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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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디토리협동조합 대표 김은민입니다.

미디토리는 매년 사업 계획을 준비할 때마다 상호 피드백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으면서도 성장에 도움되는 피드백으로 각자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각자의 조직에서 구성원들 간의 상호평가를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평가'라는 게 잘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늘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들 고생하고 힘든 와중에 평가를 꼭 해야 하나싶기도 하고요...진정한 '평가'가 무엇인지, 저 자신도 평가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제가 대표 이전의 구성원일 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평가 이전에 서로에게 신뢰감을 느끼는 상태가 되는 것, 서로가 믿을 수 있는 동료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신뢰가 쌓인 상태에서의 평가는 더는 상처로 남지 않고 건강한 상태의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칭찬문화를 만들어갑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미디토리 대표로서의 유일한 실천 공약!

서로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떰즈 업!>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Thumbs Up! (떰즈 업)은 그야말로 '엄치척'을 의미하는데요. 

강점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요. ㅎㅎ 이미 다른 조직에서도 많이들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좋은 문화로 만들어지려면 모든 구성원들이 이 이벤트의 의미를 잘 알고 사용해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구글 폼으로 설문지를 작성했습니다.

동료를 칭찬하고 싶은 순간이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나서 기억하고 싶은 뭔가가 있는데 다 전달할 수 없다면 간단하게라도 설문지에 떰즈 업을 보낼 수 있는데요.  떰즈 업을 받은 당사자에게는 매달 한 번 시상식을 통해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칭찬하는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가 기분이 좋게 만들지요 ~🥤🧋🍹🥛🍰🍩

 

한달에 한번, 떰즈업을 받은 숫자만큼 커피쿠폰이 날라갑니다. 커피쿠폰 인증샷! 😍 

 

미디토리 5대 주요 업무 원칙이 있습니다. 

아래의 업무 원칙에 따라 서로에게 칭찬할 순간들을 선택해서 작성 할 수 있게 만들어 봤는데요.

  • 신의 : 납기일은 미루지 않고 책임감 있게 완수합니다. 
  • 소통 :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며 대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 성장 : '실력은 곧 최고의 영업'이라는 걸 명심하고 계속해서 발전 시켜 나갑니다.
  • 태도 : 신의 성실한 태도로 상대방을 대합니다. 
  • 협동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맨 아래 내 답변란에 간단하게 떰즈 업을 받은 동료에게 전하고픈 말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한 줄짜리 평이 될 수도 있지만 지난 석 달 동안 기록된 내용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 신의: 동료와 고객에게 성실함과 신뢰를 주었어요 
(황지민) 2020년 10월~12월까지 근무상황부를 점검하다 보니... 살인적인 일정과 야근, 주말 근무를 버텨내신 지민님의 체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냥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창작작업을 이렇게 해내다니,, 머리가 안 터지고 허리가 안 끊어진 게 다행이다 싶네요. ㅠㅠ
(서수원) 고객에게 무한신뢰를 안겨주신 거 같아요.

 

  • 소통: 솔직하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했어요
(김영) 회계 고유 업무도 일이 많은데, 생중계팀을 이끄시느라 열심히 애쓰셨습니다. 그런데도 생중계 사고는 늘 우리를 뒤따르네요.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클라이언트와 솔직하게 소통하고 절충 지점을 찾으려 노력하신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배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영) 부탐생 검수 과정에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주셔서 스텝들이 한층 성장하게끔 해주셨습니다.
(박지선) 갈등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과 동료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열었습니다

  • 성장: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일을 탁월하게 처리했어요
(박지선) "시민 미디어'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했답니다. 평가회의 속에서 미디토리만의 언어로 해결!! 지선님이 시민 미디어, 시민 PD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니 안개 속에서 아주 좁은 오솔길을 찾아낸 기분이 들었답니다. 정말 떰즈업!!
(김은민) 어느 촬영에서든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게 됩니다. 대표님 짱!

 

  • 태도: 동료와 고객을 따뜻하게 배려했어요
(서수원) 왕 집중력을 보이며 자신의 업무에 임하며, 자기가 맡은 바를 계획된 시간 안에 최대한 해내기 위해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는 수원님... 이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와중에도 동료들이 사무실에 들어올 때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고, 동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선뜻 "도와드릴까요?"란 말과 함께 행동이 앞서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항상 고마워요.
(황지민) 기존의 영상과 달리 웹드라마라는 작업은 흔히 감독이라고 말하는 연출의 디렉팅이 아주 중요한 작업이었다. 제작 현장에서 겸손한 항주니 마저 어깨에 뽕 들어가게 한다는 감독 자리에서, 권력의 칼날을 휘두르지 않고, 부드럽고 정확한 디렉팅으로 모두가 웃으면서 작업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황지민 제작 팀장님!!! 배려와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대로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 협동: 동료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 함께 고민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했어요
(정유진) 협업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존중해주는 자세와 적극적인 의견을 수용해주는 태도는 협동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충분히 고민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여 마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작품을 나아지게 했어요^^ 엄지척!!! 2개
(정유진) 숨 가쁜 작업들 속에는 늘 유진님이 있네요. 문화 다양성도, 생중계도... 그대의 강철같은 멘탈이 아니었다면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을지도... 몸과 마음이 더 단단해져 가는 유진님 모습을 보며 저도 긍정의 하루를 다짐해봅니다. 위태로웠던 오월의 문턱을 잘 넘어주어 고맙습니다.
(이세은) 촬영감독, 연출 감독이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바로바로 발 빠르게 움직여 해결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든든했습니다! 그 와중에 사진으로 현장 기록까지 남겨주셨네요~ 짝짝짝!!
(이세은) 부유의 시간 촬영할 때 척박한 현장에서 동료애를 느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오는 현장에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고, 무엇보다 정말 힘든 촬영 현장에서 몸살 나지 않고 3일을 견뎌낸 당신의 체력에 또 떰즈업을 드립니다.

더 많은 떰즈 업! 내용이 존재하지만 엄선해서 위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떰즈 업! 하나로 조직이, 기업이 한 순간에 바뀌긴 힘들겠지요. 하지만 칭찬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미디토리는 아직도 ing~🥰 오늘도 칭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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