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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경영아카데미 수료했어요. 두번째이야기

미디토리 스토리

by 미디토리 2012. 8.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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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경영아카데미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

3.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리더쉽-이용탁 (동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

이 수업에서 들은 내용의 결론은 한마디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기업가가 되는 길은 아주 힘들다는 것이다.

민간 기업들의 기업가는 사적영리추구를 위한 수익창출만을 고민하면 되지만 사회적 기업가는 사회적 목적 추구를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과 더불어 경제적 성과도 창출해야 한다는 주요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미션과 목표 자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두더라도 그 과제수행이 힘든 환경인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함으로 인해, 고용의 결정적인 요인이 능력있는 자가 아닌 취약계층인지 여부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서 더 힘든 과제가 아닌가 싶다. 이 이유만으로도 사회적 기업가의 어깨는  무겁게 느껴진다.

 창조적 자본주의 시대에서 성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위한 조건을 들자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고 공공의 목표를 추구하여야 하며, 경영자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어야 하고, 조직차원의 뒷받침을 끌어내야 하며, 탁월한 표적 시장을 선택, 우수한 상품 경쟁력도 키워햐 하며, 고객지향경영을 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쳐야 하며, 숫자에 의한 경영을 하여 투명한 회계를 통해 기업이윤의 일정부분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하여야 하고 무엇보다 공감을 일으키는 네트워킹의 형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전하는 인재에게는 매력적인 과제가 될 것 같다. 미국에서의 인재그룹이 몰두한 분야를 살펴보면 1960년대에는 인재그룹이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80년대에는 테크놀로지에 혁신을 일으킨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처럼 IT기업에 집중하였다. 지금 21세기에는 많은 인재들이 이윤추구와 공공성 두 과녁물을 동시에 잡으려는 사회적 기업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인을 살펴보자.

1) 혁신추구성 - 혁신이란 창조적 파괴과정이라 한다.(흄팩터) 환경변화속도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움을 창조해야 한다.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혁신적 방법의 도입과  활용,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2) 진취성 - 시장에서의 주도적 지위확보를 위한 노력

3) 위험감수성(위험관리능력) - 성장지향적 사업의 추진, 환경변화적응을 위한 신 사업의 추진

다음으로 사회적 기업가가 가져야 할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

리더쉽이란 상대(구성원)를 목표달성 활동에 몰입(헌신)하게 하는--->'하고 싶게 하는' 힘(영향력)이다.

즉 조직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다. 이 리더쉽은 상위자만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리더쉽(영향력)을 얘기하고 싶다. 세계에서 리더쉽의 대표적 인물들을 소개해보자.

열정과 신념의 리더, 간디 - 인격과 철학, 열정과 신념에 바탕을 둔 간디라는 한 사람의 리더쉽은 인도인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보면 알수 있다.

좁은 창고에서 피어난 혁신의 애플, 스티브 잡스 - 잡스의 경영 스타일과 제품에 대한 탁월한 감각, 잡스는 애플을 함께 창업할 당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단지 세상을 변화시킬 꿈만을 갖고 있었다. 그 결과 고객의 필요욕구가 제품에 묻어나는 고객만족 아이템을 개발해낸것이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 애플에서 개발한 제품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며칠 밤을 새며 매장앞에 줄을 서서 먼저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환호를 하고 다른 고객들은 그 고객을 제품획득(?)에 축하할 수 있는 것이 애플 혁신의 한 단면이라고 본다.

성공하는 리더의 조건

1) 혁신을 추구하라 :혁신은 새로운 방법이 아닌 새로운 세계관을 의미

2) 카리스마를 지녀라 : 카리스마란 아랫사람에게 꿈과 희망과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풍기는 매력이다. 요즘은 카리스마가 있는 리더는 보기 힘들다.

3)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옮겨라: 남들보다 앞서가는 행동이 중요함

4) 글로벌하게 사고하라 : 단일화된 세계시장이 됨

5) 제품으로 승부하라 :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시장의 경쟁력

6) 고귀한 성품을 지녀라 :  사랑받는 리더가 되기 위함

7) 부하들을 존중하라 : 내부고객의 만족이 중요함

결론적으로 미디토리는 누구 한 사람의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해 끌어가는 사회적 기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성원 모두 한사람, 한사람이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정신과 리더쉽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혁신해서 창조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지금의 우리는 갖춰진 리더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성공하는 리더로서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과 꿈을 커나가게 할 한줌의 능력이 필요하다. 교육과 자기개발에 많은 노력을 투자한다면 미디토리인 모두가 사회적 가치 실현의 혁신적, 창조적, 그리고 능력을 갖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4. 사회적 기업 사례공유와 멘토링 - 가온누리인재양성사업단 대표 김기훈

우리기업보다 먼저 사업을 시작한 가온누리의 대표자는 아주 적극적인 사람이었다. 흔히 공무원을 멀리 하려고 하는 일반인들과 달리 공무원과의 인맥과 공무원과의 사업연대를 중요시 여기고 공공기관에 인맥쌓기을 잘 하는 것 같다.

이 수업에서 주요내용

1) 공공기관 우선구매지원제도의 활용 -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우선구매해야하는 시행령이 내려져 공무원의 실적에도 많은 점수를 차지하는 우선구매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사회적 기업들의 공공기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2) 사회적기업의 긍정적 환경요인인 기금이나 지원금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 고용창출우수기업, 노사문화우수기업, 한국서비스우수기업, 한국인적자원개발우수기업 등에 주어지는 지원금, 청년인턴제 지원, 고용센터 환경개선 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사업을 주목하여 우리 기업에 맞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강의내용이 좋았다.

미디토리가 공공기관에 직접 영업을 뛰어 우리 미디토리의 능력을 각인시키는 작업을 펼쳤으면 한다. 고퀄리티의 영상물과 인쇄물을 제작하여 고액의 영업매출을 올려 사회로 다시 환원하자.

 

5. 사회적 기업 탐방

1) (사)에코언니야 : 재활용전문 사회적 기업

애들과 부산에서 하는 온갖 축제에 갈 때 마다 에코언니야 부스를 본것 같다. 버려지는 물건에 새생명을 불어넣고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도 하고 친환경제품도 판매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매장이 참 예쁘고 에코언니야의 자원봉사자분들도 열심히 일하고 계셨다. 무엇보다 고연령의 여성, 노인분이 행복한 얼굴로 일하고 계시는 점이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는 사회적으로도 행복을 퍼뜨릴 수 있다는 얘기가 부합되는 기업같았다. 다음에 시간나면 에코언니야 매장에서 산뜻한 과일 주스 한 잔 마시면서 환경에 대한 고민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http://www.ecosister.or.kr/shop/service/company.php

2) (사)담쟁이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장 철마에 위치하고 있는 기분좋은 기업이었다. 비닐하우스같은 공장으로 들어서자  흙냄새와 향나무냄새, 그리고 무엇인지 모를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향기가 맴도는 곳이었다.기업설명을 하러 나오신 사장님의 얼굴에서도 담쟁이와 같은 비슷한 기운이 돌았다. 원래 장애인을 위한 기관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장애인 아이들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도 취직할 수 있는 직장이 없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여겨 고민하시다 사회적 기업 담쟁이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빵을 팔기 위한 기업이 아닌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대표적 기업이 아닌가 싶다. 애들이라고 직원들을 표현하셨는데(애정이 물씬 묻어나는 표현이었다.) 애들이 무슨 일을 배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그 애들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를 발견하여 그 일에 경제적 가치를 더 하시고 계신다고 하셨다. 이런 인정의 과정은 경제적 가치 생산뿐만 아니라  직원의 자존감형성에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정말 장애인 아이들의 자활을 고민하시는 기업가이셔서 회사소개를 듣는 내내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물론 담쟁이의 물건 또한 가격 대비 아주 좋은 것 같았다.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정신을 제대로 발휘하고 계신 분이셨다.

사심으로, 이런 기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6. 마지막 강의 - 인사노무관리(동화노무법인-전영선대표), 세무.회계관리(인성세무법인-양은진대표)

1)인사노무관리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공공의 가치실현에도 한 몫하는 바 철저히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한다. 인사노무,기업의 대표자는 근로기준법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지만 근로자에게는 아주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근로기준법이 최상의 노동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근로자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시하고 있는바 이를 철저히 지키는 사회적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은 근로자의 근로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지금은 지원금을 받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힘쓰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기업마다 잘지켜졌으면 한다.

2)세무,회계관리 - 기업의 재무제표와 전반적인 기업의 회계에 대해 잘 설명해주셨다. 무엇보다 사회적 기업을 잘 아시는 분이라 너무 좋았다. 사회적 기업의 활동이나 지원금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시는 회계사무실은 우리와 같이 일할때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어 우리의 영업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을 잘 아시는 전문자를 만난 것은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 참가 최고의 성과물이 아닐 수 없다.

 

쑥스럽지만 수료식 당시의 사진을 올리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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