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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2년 2월 미디어품앗이, 부산 시민미디어제작자들 한자리에 모이다!

Social Impact/부산비영리미디어컨퍼런스

by 미디토리 2012. 3.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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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미디어품앗이, 부산 시민미디어제작자들 한자리에 모이다!

2010년에 시작되어 어느덧 열여덟번째를 맞이한 미디어품앗이가 지난 2월 마지막 금요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새해 첫만남인만큼 이달의 컨셉은 “수다”였습니다.
부산에서 시민제작자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도 하고, 작품만드는 이야기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면서 화려한 다과와 함께 맛있는 수다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여한 시민제작자분들을 짧게 소개드릴까요? 총 28명 정도가 참여하셨구요.
시청자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으로 활동 중인 ‘골드프로’, ‘필통’,'한걸음’ 외 열혈 시민제작자분들이 대거 함께하셨고,여성영상제작모임을 준비중인 부산여성회 회원분들도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하 희망나눔이라는 단체에서 영상제작교육을 수료하신 주민분도 참여해주셨구요,부산에서 오랫동안 퍼블릭액세스 제작지원팀으로 활동한 미디어활동가들도 함께 했습니다.(평상필름, 오지필름, 미디토리plogtv 등) 그리고 미디어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모임 ‘배짱이’도 함께 했구요, 시청자미디어센터 인기강사 정수진 선생님, 그리고 미디어품앗이를 든든히 지원해주고 계신 센터 정순영 선생님까지! 세미나 3실이 꽈악 찼습니다.

오프닝수다
오프닝 수다에서는 각 제작단들이 만들었던 작품들을 보면서 그간의 활동이야기와 함께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만남이 조금은 어색했지만,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서 그런지 제작할 때 힘들었던 이야기, 도움되는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자리였습니다.


오프닝 수다에서 함께 본 영상은 시청자미디어센터 제작단들의 일상을 재미나게 담고 있는 퍼블릭액세스 작품,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퍼블릭액세스제작자 과정 수료작 ‘비닐의 유혹’ , 사하희망나눔 감천지역주민 영상제작교육 수료작 ‘신문할아버지’, 퍼블릭액세스제작지원팀 ‘시민리포트 : 부산-김해 경전철 편’ 등을 함께 보았는데요. 작품마다 매력이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아서인지 참여하신 분들 대부분이 적잖은 자극과 감동을 받으신듯 다들 완전 진지한 표정을 짓고 계셨습니다.^^;

떡,있수다
활동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다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다떨기가 잘 안될것이라는 기획단의 예상대로 아직 쑥쑥함이 남아있었는데요. 그래서 복불복 포춘쿠기를 준비해서 행운의 문장을 뽑지않은 사람은 조금은 난감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해주신 분도 계시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고충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마무리,수다
오늘의 수다를 마무리 지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2012년 미디어품앗이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3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데요, 다음달 3월의 미디어품앗이 강연주제는 “부산시 교통요금은 왜 오르기만 할까?”입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이니까 3월 30일(금) 오후 3시 에 열리겠지요? ^^ 2012년 미디어품앗이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하나 추가되는데요. 다음달 강의 주제에 어울리는 미션(디어액)을 수행할 제작자를 복불복으로 선출하는 방식입니다.3월의 미션은 ‘택시기사님들의 목소리 담아오기’입니다. 드디어 복불복 시간! 빼곡한 사다리를 타고 드디어 2명이 당첨되었습니다.

버스 환승요금, 지하찰인상 요금 거기다 택시요금까지 인상된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오르는지, 오른 금액은 어떻게 쓰이는지 등등 이날 참여하진 제작자들의 궁금한 질문들을 미리 접수받아 3월달 강연자분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참여하신 분 중에는 이미 이 아이템으로 제작에 돌입하고 계신 분도 있다고 하니, 미디어품앗이 때 작품을 만날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마지막으로 2012년 미디어품앗이의 양념같은 존재, 기획단을 소개합니다.
정수진(미디어교육강사), 남인숙(여성영상단 위민), 이호숙(시청자미디어센터제작단 필통),김현아(배짱이), 박배일(오지필름), 문창현(오지필름), 박지선(미디토리), 정순영(시청자미디어센터 담당자) 등 8명입니다.
앞으로도 시민제작자 누구나 맘편히 놀다 갈수 있는 사랑방같은 품앗이를 만들기위해 깨알같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아, 진짜 마지막으로
2월의 품앗이가 이분들 덕분에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풍선데코레이션(이호숙), 식혜(정수진), 다과(오지필름), 떡(정순영)
이후에도 미디어품앗이 참여자분들의 넉넉한 후원 기다립니다.

2월에 만난 시민제작자 여러분 모두 반가웠습니다.
3월에는 실속있는 알짜배기 강연과 유쾌하면서도 다소 긴장되는 복불복 미션으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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