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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 시인을 꿈꾸는 고재영 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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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시인을 꿈꾸는 고재영 씨 이야기

 

 

 

방송: 2023. 2. 11.(토) 08:30~09:00 (부산MBC 95.9)
제작: 이세은(미디토리협동조합)
인터뷰이: 고재영
진행: 노주원

 

소개멘트 MC) 

다음은 우리 이웃의 삶을 들여다보는 ‘사람과 사람’입니다.

오늘은 시에 마음을 담아 위로를 건네고 싶다는

고재영 씨의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이세은 시민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cut01) 저는 부산에서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제 시를 쓰고 있는 손에 술 한 병 쥐고 바람에 실려 떠돌고 싶은 고재영이라고 하고요. 

 

고등학교 때 이제 이런 문학을 배우면서 이제 개인적으로 써 봐야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소설이나 다른 것들은 길게 써야 되는 그런 압박감이 있었는데 시는 굳이 길게 쓰지 않아도

짧은 글만으로도 그 내 감정이나 이런 것들 담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을 해서 쓰기 시작했었고

 

시의 매력이라고 하면 그 짧은 글에서 받을 수 있는 큰 감명? 단어 하나하나 차이로도 시의 느낌이 확 바뀌어 버리니까 그런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리고 숨겨진 의미를 찾는 재미가 있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Na02) 고재영 씨는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끄집어내 표출하는 식의 글을 쓴다는데요, 시를 쓰고 나면 후련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합니다.

 

cut02) 저는 보통 그때에 제 감정을 풀어 쓰는 걸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 감정들을 공감하고 그리고 그 표현들로 인해서 누군가 위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쓰고 있어요.

 

그 한 줄기의 영감 그 영감이 딱 번뜩일 때 생각나는 글을 파바바박 쓰는 편이어서 글을 그렇게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었거든요. 작년에만 해도 그 당시 회사 다닐 때 퇴근 버스에서 그냥 창을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편에 다다다닥 쓰고 끝낸 적도 있고 아니면은 한 문장에서 두 문장 정도가 생각나서 적어 놨다가 나중에 와서 그걸 한 편으로 만드는 적도 있고 해서 딱히 막 이때 써야겠다 하는 건 없는데 그런 생각이 났을 때 바로바로 좀 기록해 두려고 하는 편이에요. 

 

Na03) 시인이 되는 과정과 함께 시인이 되고 싶은 또 다른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물어보았습니다.

 

cut03) 제가 아는 과정은 이제 보통 신문사에서 신춘문예라고 공모전을 내는데 거기 출품을 해서 이제 수상이 되면은 자연스럽게 시인으로 등단을 하게 되고 신춘문예 입상하고 나서부터 이제 본인의 시를 쓴다고 알고 있거든요. 본인의 시집을 내거나. 

 

저도 뭔가 이런 이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서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는 아니겠지만

일단 쓰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글이라는 게  결국 쓰지 않으면 안 만들어 지거든요. 근데 이제 막상 시작을 하려고 할 때 처음부터 완성된 글을 쓰려고 하는 욕심이 다들 있다 보니까 쉽게 시작을 못 하시는 같아요.

그래서 그럴 때는 그냥 떠오르는 대로 일단 쭉 쓰시고 쓰고 난 다음에 정리를 하는 쪽으로 하시면 좀 더 수월하게 글을 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Na04) 고재영 씨는 시를 쓰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창작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cut04) '네이북후드'라는 독서 모임을 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책을 읽으면서 토론하는 과정을 가지고 작년에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독서 모임을 해 보자 해서 읽은 책 을 바탕으로 해서 토론을 하고

개인의 감상을 바탕으로 다른 창작물을 만들어 보자라는 취지로 그 짧은 간행물 같은 걸 낸 적이 있거든요

작은 간행물. 그때 이제 각자 에세이를 쓰거나 극 중 인물한테 편지를 쓰거나

아니면서 저 같은 경우에는 그 감상을 바탕으로 시를 쓰거나 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했었고요

 

그 외에도 저희 문화예술 커뮤니티에서 예전에 했던 건데 ‘장르 탐구 생활’이라고 연극이나 전시 그리고 클래식 공연 등을 보고 사람들과 같이 감상을 나누고 또 그걸 바탕으로 또 다른 2차 창작물로 만드는 그런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Na05) 고재영 씨는 왜 시인이 되고 싶을까요? 그의 시도 한 편 들어보았습니다.

 

cut05) 연극 활동이나 이런 문화 예술 쪽으로 활동을 하면서 ‘내 이름으로 된 시집이 한 권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목표는 올해 한번 도전을 해 보는 건데 언젠가는 제 이름으로 된 시집을 만들어 보는 게 목표고 시가 부족해서 만약 그렇게 안된다라고 하면 시와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좀 풀어서 쓴 시와 에세이가 합쳐진 그런 책도 생각 중에 있어요.

 

 

제목은 '너는 나의 미련' 이라는 제목이고요

 

살랑 봄바람 불어오는가 싶더니

꽃망울 채 맺히기도 전에

성큼 겨울이 찾아오네

안달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달라붙으려 애쓰지만

이미 흩어져 날아가 버렸네

 

아무 일 없는 듯 하루를 보내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아른거리기만 하는

너는 나의 미련

 

 

 

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8717/episodes/24621824

 

2023년 2월 11일_[대담]다름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국제청년센터' 활동/[사사]시인을 꿈꾸는

 

www.podbbang.com

[부산MBC 홈페이지] 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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