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돌아보기] 부산시민의 오랜 벗 '라디오시민세상'

#시민들이 만드는 방송 #시민미디어 

#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미디토리의 시민미디어 제작지원 활동 중 라디오시민세상과 함께한 2021년 활동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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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디토리가 제작·제작지원한 방송

노동, 환경, 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영역에 속해있는 시민의 목소리와 우리 주변에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방송일자	코너	방송명	방송 참여자
21. 1. 2	대담	부산여성, 역사와 마주하다 “소녀상 평화올레길”	정경애 (부산여성회 부대표), 나영숙 (부산여성회 “소녀상 평화올레길” 해설사)
21. 2. 6	대담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 어디까지 왔나?	전국택배노동조합 부산지부 권용성
21. 2. 13	대담	노숙인에게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희망나눔봉사단 한홍규, 유정애
21. 2. 27	대담	국립해양박물관 내 비정규직 직원의 장기 집회 및 시위 사태에 관하여	최용일(민주노총 공공연대 부산본부 영도지부 국립해양박물관 지 회장)
21. 3. 6	대담	구포 초등학교가 독립운동 교육현장으로	김민선(윤현진흉상건립추진위원장), 이용석(구포초등학교 교사)
21. 3. 13	대담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위한 주민투표 즉각 실시하라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 추진위원회 이정은(공동대표), 전위봉(상황실장)
21. 4. 3	대담	코로나 시대 마을공동체와 지역 돌봄을 돌아보다	김안선(부산마을교육공동체 민간협의체 대표)
21. 4. 10	대담	운영대행사 바뀐 동백전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나	송지현(인제대학교 국제경상학부 겸임교수)
21. 4. 17	대담	신라대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철회 직접고용을 요구한다	민주노총 부산일반노동조합 신라대지회 지회장 정현실, 신라대지 회 정경엽
21. 5. 1	대담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의 공공성을 지켜주세요!	장명희 사회복지노동자 (민주노총 부산일반노동조합 전포종합사회 복지관지회 지회장)
	사사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박일 씨 이야기
21. 5. 8	대담	한부모가족의 날,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을 생각해본다	이임조 대표 (부산한부모가족센터 대표)
21. 5. 22	대담	어린이 평화큰잔치, 온라인에서 만나요	이지원(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 간사)
21. 5. 29	대담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부산시민행동 활동	최원석
21. 6. 5	대담	마을의 역사와 삶을 기록하다(빨간집 기록활동가 이야기)	빨간집 대표 배은희, 윤주
	사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태권도장 박현진 씨 이야기
21. 6. 19	대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립을 촉구한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동부산지회
21. 6. 26	대담	나뭇가지 함부로 자르지마라	부산생명의 숲
21. 7. 3	대담	장애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재은, 정지인
21. 7. 17	대담	북구 통합돌봄주택 '도담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정신모 만덕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흔 사회적기업 디자인팩 대표
21. 7. 24	대담	평등한 돌봄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요구한다	국가책임 평등돌봄 부산운동본 부 조영은, 손수진
21. 8. 7	대담	낙동강을 흐르게 하라	부산환경련 민은주
	사사	부산 아마추어 여자 농구팀 설효란 씨 이야기
21. 8. 14	대담	여성 노동자 화장실 이용 실태로 본 노동자의 건강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이숙견
21. 8. 21	대담	서면시장 옥탑에는 부당해고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가 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 허진희, 김태경
21. 8. 28	대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앨범 만든 뮤지션들	배보성, 황태현
21. 9. 18	사사	친환경 비건 카페를 운영하는 김상미 씨 이야기
21. 10. 2	대담	낙동강 하구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운동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운동본부 박중록 집행위원장
21. 10. 9	대담	시민사회 활력을 키울 ‘나에게 백만 원이 생긴다면’ 프로젝트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전구슬 이주민과함께 부설 이주민 통번역센터 링크 이하연 사무국장
21. 10. 16	대담	10.20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왜 진행되는가?	민주노총 부산본부 최승환 부본부장
	사사	사하구 어느 경로당 할머니들의 이야기
21. 11. 6	대담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개통 왜 늦어지나?	부산참여연대 시민정책공방 송지현 교수
	사사	소설가 배길남 씨 이야기
21. 11. 20	대담	부산시민공원 토양오염 조사 실시하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이동일 운영위원장
21. 11. 27	대담	완월동을 다시 생각한다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활동가 이윤서, 기록활동가 윤주
21. 12. 4	대담	안전한 부산의 밤길을 만들어가는 시민 모니터링단 밤길원정대	살림 활동가 김하경, 밤길원정대 모니터단 고하나
21. 12. 25	대담	부산인권정책포럼, ‘2021 부산의 인권을 기억하다	부산인권정책포럼 간사 최진경

 

2021년 연말 특집 방송 제작을 하다

2021년 마지막 방송은 한 해 동안 제작된 라디오 제작물 중에 중요하게 다뤄진 시민사회 이슈를 모아서 전했는데요.

목소리 내주셨던 시민들의 제작 이후 소식도 함께 담았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어보면서 전파를 통해 전달된 이야기의 힘이 크다는 사실과 함께 시민미디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월 17일 방송 출연자(신라대 청소노동자 정현실 씨) 목소리 "저는 10년을 넘게 일하던 신라대학교에서 올해 2월 말을 끝으로 집단해고를 통보받고, 이런 부당한 사안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4월 17일 라디오시민세상에 출연하게 된 정현실입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에 많은 분들과 많은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또 알려주신 덕분에 6월 16일 직접 고용을 쟁취해서 12월 1일 학교로 복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2022.01.01 방송 <2021년 라디오시민세상을 되돌아보다_방송 그후> 부산MBC 라디오시민세상 다시듣기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8717/episodes/24244790?ucode=L-gHMBxD  [부산MBC 홈페이지] busanmbc.co.kr/

 

시민미디어축제에서 미디어활동가를 대표해서 상을 받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한 시민미디어축제에서 뜻깊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부산 지역 시청자참여방송을 빛낸 단체와 개인 제작자에게 상이 주어졌는데요.

라디오시민세상 제작지원팀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미디토리가 일명 찐활동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 공익성에 높은 점수를 준 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민미디어 활동가들이 모이다, 2021년 라디오시민세상 제작지원팀 워크숍

2021년에도 변함없이 시민미디어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온 단단하고 탄탄한 멤버들이 있습니다.

미디토리뿐만 아니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입니다.

올해 워크숍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21년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로 준비됐는데요.

 

- 귀를 열고 영감을 주는 라디오를 함께 듣는 시간

- 제작지원을 하면서 어려웠던 상황을 풀어나간 나만의 노하우 

- 제작 아이디어 대방출!

 

분명 휴식을 위한 자리였지만, 고요하게 흘러오던 제작지원 의욕🔥이 더 불타오른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리에 더 집중해서 현장 소리로만 라디오를 구성해본다든지, 부산의 문화 공간, 아티스트, 커뮤니티를 잘 엮어 부산의 문화를 전달해본다든지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모아졌습니다.

2022년 라디오시민세상의 다채로운 제작물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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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민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민미디어 영역의 활동가들

부산MBC는 2022년부터 라디오시민세상에 제작비를 더 투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 22분으로 방송 시간이 확대되었는데요. 

다양한 미디어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상황에서 이렇게 방송이 계속될 수 있고, 또 더 확대될 수 있는 힘이 뭘까요?

다른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이미 우리 것, 시민들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힘이라고 봅니다. 

 

올해 더 활짝! 시민에게 열려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미디토리는 계속해서 시민미디어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미디어, 라디오시민세상.

2022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 !

 

글. 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