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루 작은도서관

얼마 전에 부산시 영주동에 있는 '글마루작은도서관'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매칭사업으로 미디어교육을 미디토리에서 맡게 된 일로 찾아 갔는데요 이 곳을 몇 번 지나간 적이 있었지만 이런 작은 도서관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아니나 다를까 작년말에 생겨서 한창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신생도서관이었습니다.

영주터널 바로 위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부산시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에 해당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미디토리는 이 곳 도서관과 함께 이 지역 아이들 - 초등학교 고학년- 과 사진미디어교육을 여름방학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눈으로 찍게 될 영주동 마을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이렇게 예쁘고 좋은 마을 어린이도서관이 생기게 되어 무척 흐뭇했습니다. 지역 아이들이 제 집처럼 드나들 생각을 하면 이런 공간이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지는지 모릅니다. 미디어교육도 꼭 잘 되어서 풍부한 아이들의 스토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주터널 위 영주동

마을 아래쪽에 자리잡은 글마루도서관

2층에는 계단식 공간이 있습니다. 토론이나 상영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작은 공부공간도 있었습니다

3층에는 옥상을 활용한 야외공간이 보였습니다. 그늘이 안 보였지만 여름에는 활용도고 좋을 것 같네요.

국내 모 은행에서 건립후원을 하고 중구청에서 운영후원을 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