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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노트] 작은변화의 씨앗을 만드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미디토리 스토리/제작 현장 소식

by 미디토리 2021. 3.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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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작은변화의 씨앗을 만드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지난해 지리산이음으로 부터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활동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을 , 기꺼운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지리산이음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리산에서 새로운 실험들과 대안적 삶의 가치들이 퍼져나갈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인데요. 이들이 지향하는지역 공동체’, ‘대안적인  주제는 그간 미디토리가 부산에서 담아왔던 이야기와도 맞닿아 있을뿐더러, 지리산 지역 활동가들은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을지 가까이서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2018
아름다운재단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함께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리산권(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 지역사회의 활동주체를 발굴하고 그들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활동가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공익활동의 저변이 확대될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홈페이지 :  jirisaneum.net/center_home

 

 

📄🖌기획 초반에는 작은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가들의 일상성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들이 나왔어요. 

예를 들어, 1 다역을 하는 센터장님의 하루를 통해 지역에서도 다양한 욕구와 요구들이 있음을 보여준다거나, 지리산권 활동가들의 일상을 통해 이웃과 이웃이 돕는 삶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인해 상황이 급변하면서 그에 맞춰 기획 방향 역시 변경할 수밖에 없었죠.😭 최종적으로지역, 활동,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활동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영상의 스토리라인을 이끌어 나가는 구성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해 1월 부터 프로젝트 셋업이 들어갔지만 우여곡절 끝에 6월이 되어서야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1박2일 간 함양, 구례, 남원, 산청을 다니며 11명의 지역 활동가를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하는 동안 공통적으로 '작은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저는 촬영하는 내내 의문이 들었습니다. 센터가 지향하는 가치이자, 활동가들이 실천하고 있는 '작은변화'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실 지역 활동가들이 실험하고 있는 시도들이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로 보였거든요. 

 

실제 🎞편집 작업에 들어갔을 때는 고민이 더욱 커졌어요. 3분 이내의 홍보영상을 제작하는데 인터뷰 분량만 4시간이 훌쩍 넘었거든요.🙉우선 촬영한 인터뷰를 텍스트로 녹취 해보니 50페이지 가량이 나오더군요. 활동가 별로 공통적인 주제로 묶어 내고, '지역, 활동,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찾아 따라가다보니 '작은변화'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단어로 정의내릴 수 있는 유형의 무엇이 아니라 지리산 지역, 그리고 그 곳에서 터전을 내린 활동가들의 삶 그 자체에서 오는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하고, 그것을 지역민 스스로가 풀어가는 삶에서  🌱작은변화의 씨앗이 자라납니다. 그 과정은 굉장히 자연스럽고 수다스럽고 유쾌한 시간으로 보입니다. 

 

 

 

글쓴이 | 그린티라떼

 

 

 

 

 


 

 

[홍보영상]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03:36)

vimeo.com/513659985

[모금영상] 지리산 작은변화커뮤니티공간 만들기_지역편(00:30)

vimeo.com/513659963

[모금영상] 지리산 작은변화커뮤니티공간 만들기_공간편(00:40)

vimeo.com/51365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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