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9회] 오늘은 ‘하얀 달’ -Band DAR -

local & community/팟캐스트 제작지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27. 13:41

본문

보야와 민철이야기


10, 9, 8, 7, 6, 5, 4, 3, 2..

40년 전, 아폴로 14호의 달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14명의 승무원을 태운 유인우주선에 소나무, 미송나무 등 500여종의 나무씨앗도 동승했습니다. 그들은 33시간에 걸쳐 달 표면에 머물며 다양한 실험을 했고, 약 45kg의 달의 표본을 가지고 돌아오는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함께 간 나무씨앗으로는 무엇을 했냐고요? 씨앗들은 다녀오기만 했습니다. 달에 함께 날아가 우주의 숨결을 머금고 돌아 온 거죠. 그리고 미국 전역으로 흩어져 건강한 뿌리를 내렸습니다. 기특하죠?

요즘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열심히 이 ‘달나무’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달 나무가 심어진 79곳을 파악하는데 성공했고요, 일부 나무는 죽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그루는 현재 브라질에서 튼튼히 잘 있대요.


별 나무가 아닌데, ‘달’나무라고 하니 왠지 근사하지 않나요.
그래서 9회 인디야는 부산에서 노래하는 2인 밴드 ‘달’을 모셨습니다.
달님들은 어쿠스틱 기타 2대, 하모니카, 탬버린으로 노래합니다. 근데 달이 연주하면 왠지 더 근사합니다. 


달에는 보야 씨와 김민철 씨가 기타치고 계세요. 두 분 모두 2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계시고요. 동갑내기 돼지띠 밴드입니다. 2006년도에 결성돼
특별한 활동 없이 묵묵히 노래 만들고, 노래 부르고 그렇게 지내오셨어요. 두 분 다 조용조용하시고 음악도 그에 맞게 잔잔~합니다.



달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지, 우리 잠시 숨을 멈추고 들어볼게요.
인디야 9회 들으러 가자 www.tiny.cc/indiya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